“한국산 코어택스 품질 문제 심각”… 인도네시아 재무장관 “LG CNS와 계약 해지 검토”

이진화 기자 | 기사입력 2025/11/07 [16:43]

“한국산 코어택스 품질 문제 심각”… 인도네시아 재무장관 “LG CNS와 계약 해지 검토”

이진화 기자 | 입력 : 2025/11/07 [16:43]

   


CNBC 인도네시아, TVOne뉴스, 데틱파이낸스 등 인도네시아 현지 주요 언론은 지난 10월 24일, 인도네시아 재무부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Purbaya Yudhi Sadewa) 장관이 한국 LG CNS 컨소시엄이 구축한 세무행정시스템 ‘코어택스(Coretax)’의 품질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계약 해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푸르바야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LG CNS와 퀄리소프트(Qualysoft)가 개발한 시스템은 납품 당시 품질 검수 절차 없이 도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식 운영 전에 충분한 테스트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프로그램은 설계부터 운영 이후까지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이 필수”라며 “물론 문제를 100% 피할 수는 없지만, 실제 서비스 단계에서 오류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LG, 정부 질의에 무응답… 태스크포스 구성 후에야 움직여”
 
푸르바야 장관은 LG CNS 측의 대응 태도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특별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 전까지 LG는 정부의 문의에 거의 반응하지 않았다”며 “질문에 무관심했고, 연락해도 응답이 느렸다”고 말했다고 CNBC 인도네시아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TVOne뉴스는 “정부가 문제 해결을 촉구했지만, LG 측은 초기 단계에서 협조적이지 않았으며 기술 지원 요청에도 지연이 반복됐다”고 보도했다.
 
- “외국 기술 의존 끊겠다”… 인니 정부, 독자 개발 선언
 
푸르바야 장관은 이번 사안을 계기로 외국 기술 의존을 줄이고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그는 “앞으로 외국 기업에 의존하는 구조를 끊겠다”며 “품질이 이처럼 나쁜 경우에는 특히 단호히 계약을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도네시아 개발자들도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며 “이제는 그 역량을 국가 시스템 개선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스코드 확보하면 빠른 개선 가능”
푸르바야 장관은 코어택스 시스템의 소스코드(source code)를 LG CNS 측이 전부 인도네시아 정부에 이관하면, 현지 개발팀이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소스코드를 우리가 받게 되면, 우리 손으로 훨씬 신속하게 고칠 수 있다”고 그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 배경: ‘디지털 세금혁신 프로젝트’로 출발했지만…
 
코어택스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세무행정 전산화를 위해 추진한 핵심 디지털 전환 사업으로, 2021년 LG CNS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당초 목표는 한국의 전자세정 시스템을 모델로 세금 부과·징수·납부를 통합 관리하는 것이었지만, 시스템 오류, 처리 지연, 사용자 불만 등이 잇따르며 운영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재무부는 현재 코어택스 운영 실태를 전면 재점검 중이며, 필요 시 LG CNS와의 계약 해지 및 손해배상 절차도 검토 중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현지 언론 인용: CNBC 인도네시아, TVOne뉴스, 데틱파이낸스 / 2025년 10월 24일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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