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봉사단체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회장 한옥순)은 지난 8일 충북 음성 꽃동네 생명사랑동산을 방문하여 생명나무 심기 식목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2017년부터 9번째로 개최되며, 예수의꽃동네유지재단과 한국생명운동연대가 주관했다.

한옥순 회장은 "요즘 미세먼지와 황사 문제로 대기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최근 산불로 인해 산림이 소실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다"며, "우리 산을 푸르게 하기 위해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것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후손들이 더욱 풍성하게 가꿔줄 자원의 보배로 본존해야 할 의무"라고 강조했다.

홍명자 부회장은 "음성 꽃동네 생명동산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며 나무가 뿌리에서부터 자라 무성한 숲을 이루기까지 모진 바람과 태풍과 맞서 싸우는 모습이 우리 삶과 닮아있다고 느꼈다"면서, "이곳을 오랫동안 가꾸어 오신 모든 이들과 오웅진 신부님께 감사드리며, 가치 있는 일을 배우고 내 삶을 돌아보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은 2012년부터 관악산 나무심기를 시작으로 여의도 꽃길 조성, 청계산 나무심기, 난지도 나무심기 등을 포함한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들은 훼손된 자연 생태계 보호와 녹색 공간 조성을 통해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지속적이고 근원적인 생태계 보호에 기여하며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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