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병해충 줄점팔랑나비·혹명나방 급증...적기방제 당부

홍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8/06 [18:14]

벼 병해충 줄점팔랑나비·혹명나방 급증...적기방제 당부

홍재우 기자 | 입력 : 2024/08/06 [18:14]

[시사우리신문]음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채기욱)는 최근 관내 줄점팔랑나비, 혹명나방이 발견됨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벼 줄점팔랑나비는 6월 중순경 월동세대의 성충이 출현해 6월 하순부터 벼에 산란하고, 7월 상중순에 유충이 벼 잎을 가해하다가 7월 하순에 제1세대 성충이 출현, 8월 상순 이후에는 제2세대 유충의 피해가 나타나며 8월 하순에 성충이 출현한다.

 

벼 줄점팔랑나비 유충은 벼 잎의 끝을 세로로 말고, 그 속에서 가해하거나 자라면서 3~5개의 잎을 끌어 이것을 묶어 말고, 낮에는 그 속에 숨어 있다가 해진 후(6∼7시)에 나와 벼 잎을 잎 가에서부터 먹어 들어가 주맥만 남긴다.

 

혹명나방은 6~7월 상순경에 주로 해안선 인접 지역 등에 발생량이 많고 비래 후 급속히 생식 활동을 시작하며 늦게 이앙했거나, 질소비료를 과다하게 시비한 논에서 많이 발생한다.

 

혹명나방 유충은 보통 1개의 벼 잎을 길게 원통형(세로)으로 말고 그 속에서 잎을 갉아 먹으며, 성충 발생 최성기는 7월 하순~8월 상순, 9월 상순~중순, 10월 상·중순경이며, 7~9월 온도가 높고 비가 적을 때 발생량이 많다.

 

▲ 음성군, 벼 병해충 줄점팔랑나비·혹명나방 급증...적기방제 당부(사진=음성군)

 

두 해충 모두 잎을 갉아 먹어 광합성을 저해하므로 출수 불량, 쌀의 수량, 품질을 떨어뜨리는 피해를 준다.

 

두 해충 방제 시기는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으로 유충 시기에 신속한 방제를 해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관내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농가의 적극적인 예찰을 통해 병해충 발생 초기에 예방 위주로 철저하게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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