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다리붕괴...현재까지 35명 '충격'

안민 기자 | 기사입력 2018/08/15 [13:58]

이탈리아 다리붕괴...현재까지 35명 '충격'

안민 기자 | 입력 : 2018/08/15 [13:58]

이탈리아 최대 항구도시 제노바에서 프랑스로 가는 'A10 고속도로'의 '모란디 다리'가 붕괴하면서 차량 수십 대가 함께 밑으로 추락했다.이사고로 인해 현재까지 35명이 사망해 아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 sbs뉴스 캡쳐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사고는 14일 정오쯤 제노바에 있는 ‘모란디'(Morandi)’ 다리의 교각과 상판이 갑작기 붕괴하면서 일어났다. 다리의 80m 구간이 무너지면서 그 위를 달리던 차량 수십 대가 45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란디 다리는 프랑스로 가는 A10고속도로와 이탈리아 밀란으로 향하는 A7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다리다. 모란디 교량 총길이는 1㎞로 1962년 착공돼 6년 만인 1968년 완공된 이탈리아 최초의 사장교다. 다리 아래로는 철도와 도로, 창고 등이 있고 2016년에도 보수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다리가 무너졌을 당시 "강한 폭풍이 불고 있었다"고 밝혔다.

 

교량 상판은 지상에서 100m 정도 높이에 위치해 있으며 한 현지 방송은 무너진 상판 길이가 200m에 이른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리가 붕괴한 지점 아래에는 산업단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지 언론들은 무너진 콘크리트 더미 때문에 산업단지에 있는 가스 파이프가 파손되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교량 상판 붕괴 원인이 명확히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이탈리아 정부 당국은 이번 사고가 안전 점검과 보수 등에 소홀한 인재(人災)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