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정율성 선생 기념사업 공동추진 ‘합의’

광주광역시장과 동구, 남구청장, 화순군수참석, 생간논란 종지부, 기념관 사업도

김금희 기자 | 기사입력 2015/10/27 [22:23]

광주시, 정율성 선생 기념사업 공동추진 ‘합의’

광주광역시장과 동구, 남구청장, 화순군수참석, 생간논란 종지부, 기념관 사업도

김금희 기자 | 입력 : 2015/10/27 [22:23]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과 노희용 동구청장, 최영호 남구청장, 구충곤 화순군수가 ‘정율성 선생 항일투쟁 및 예술 정신 계승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장 공동 합의문’을 발표해 정율성 관련 사업과 광주시 역점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27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정율성 선생 기념사업 관련 자치단체장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윤장현 광주시장과 광주 동구청장, 남구청장과 화순군수가 참석해 정율성 선생의 정신계승 및 선양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전격 합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지자체장들은 정율성 선생과 관련한 자치단체 간 기념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정율성 선생 항일투쟁 및 예술 정신 계승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장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

 

▲27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지방자치단체장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사진왼쪽부터)최영호 남구청장, 노희용 동구청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구충곤 화순군수가 참석해 ‘정율성 선생 항일투쟁 및 예술정신 계승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장 공동 합의문’을 발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주시

  

그동안 지자체 간 출생지 논란 등의 갈등으로 진척되지 못했던 정율성 관련 사업은 물론, 광주시가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중국과 친해지기’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장들은 합의문을 통해 소모적인 생가 논란을 넘어서 정율성 선생을 소중한 공동의 자산으로 인정하고 정신계승 및 선양사업을 공동 협력해 추진키로 했다.

    

또한, 광주시 동구 불로동, 남구 양림동, 전남 화순군 능주면 일원에 남아있는 정율성 선생의 삶의 흔적들을 찾아내고 보존해 국내외 사람들이 자주 찾는 장소로 발전시키는데 협력기로 했다.

    

특히 정율성의 음악 세계를 기리는 ‘국내외 문화교류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하거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더욱 의미 있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각자의 행정경계를 넘어 광주시장의 선도적인 노력과 자치단체 간 협력으로 선생의 뜨거운 항일투쟁의 역사와 예술의 향기를 공유하고 계승하기 위한 ‘기념관 건립’ 등 현안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광주 출신 정율성 선생은 지난 2009년 신중국 창건영웅 100인으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2014년 시진핑 주석 한국 방문 시 한중 우호 인물로 언급돼 대중국 교류의 가교 구실을 할 수 있는 역사적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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