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급박한 상황을 가상으로 구성.재연해 보니...?

사고 발생부터 현재 까지 의문 투성이 '세월호 참사'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14/04/21 [10:01]

세월호 침몰,급박한 상황을 가상으로 구성.재연해 보니...?

사고 발생부터 현재 까지 의문 투성이 '세월호 참사'

안기한 기자 | 입력 : 2014/04/21 [10:01]

'세월호' 참사  엿새째인 21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최후의 생존자 수색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하지만 수색에도 불구하고 생존자는 없고 사망자만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21일 오전 10시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현재 세월호 사고 수색 상황을 밝혔다. 고명석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현재 64명의 사망자를 수습했으며 남성 37명, 여성 27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세월호 여객선 침몰 참사에 대한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과 대응력 허울뿐인 비상 메뉴얼등 총체적인 부실을 드러내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 TV조선캡쳐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세월호 침몰 상황보고서에는 사고 발생이 16일(수) 8시 25분경 목포해경에 신고된 것보다 30분 이상 앞섰다고 기록됐다.30분이 아닌 1분1초가 급한 상황에서 정부의 대응은 그 한계를 그대로 보여 준 것이 아닌가 싶다.

사고 발생시 부터 지금까지 뉴스는 세월호의 급박한 구조현장을 실시간 방송으로 전국민들에게 전했다.그런 방송에도 불구하고 SNS를 통해 마치 세월호에 갇힌 생존자가 보낸 것 처럼 확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혼란을 가중 시켰고 세월호 구조 영상 문자를 통해 스미싱을 퍼트리는 사태까지 이르렀다.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은 물론 슬픔에 빠진 온 국민들에게 더 큰 좌절을 던져주고 있다.


사건발생부터 지금까지 안전 관리부터 구조 과정, 사고 이후의 대처까지 어느 것 하나 순조롭게 이어지는 것이 없었고 해양 기상상태 마져 불량 스러웠고 만족스러운 것이 없다.
국제적으로 대한민국의 위기관리 능력과 대응력이 다시 한번 도마위에 오른 셈이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19일 오전 진도군청에 마련된 범부처사고대책본부 브리핑 장소를 찾아 "발표에 혼선이 있었던 점을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어제 체계를 확실히 했으며 앞으로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월호 침몰관련 대한민국 언론에선 선장과 선사의 전적인 책임으로 몰아가 결국 지난 19일 오전 대리선장인 이준석 선장과 3등 항해사 그리고 조타수가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구속됐다.

진도 여객선 침몰 사건에 대해 가수 이정은 지난1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비단 이번 사건뿐만이 아니라 하나씩 떠오르고 있는 정부의 썩은 물과 고름 같은 놈들, 무능력하고 고지식한 돈만 명예만 밝히는 멍청이들 알아서 내려가라 진짜 필요한 게 뭔지 도대체 언제 알겁니까?! 왜! 꼭 이런 일이 터져야 합니까? 이래야만 하는 척이라도 하냐?"는 글을 게시했다. 
 


또, 지난 19일 트위터 등 SNS에서 확산되고 있는 진도체육관 용역깡패 난입,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파급속도가 빠른 트위터 등 SNS에서 실종자 가족과 국민들에게 상처주는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해 주길 바란다.
 
미주중앙일보 지난 19일자 '세월호 소식, 동포들 슬픔속에 자괴감' 보도에  따르면 미국내 주요 언론들은 또 여자 잠수부로 가장한 홍가혜라는 인물이 한 방송과 인터뷰하면서 정부의 구조활동을 비난했으나 이후 그녀의 정체가 불분명, 방송사가 사과하는 촌극도 빼지않고 보도, 동포들의 말문을 막았다.같이 슬픔을 위로하고 유족을 다독거려야 할 시기에 이런 인물들이 있느냐는 주변의 지적에 동포들은 할 말을 잊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세월호 희생자 유족대표로 자처 역시 정부를 비난하던 송정근은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 안산시제 4선거구 소속 정치관계자인 것이 드러나 지탄을 받고 있다.

▲ 뉴스 투데이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애국총연맹 김 모씨는 “어떻게 정치인이 희생자 유족으로 누가봐도 뻔한 정치행동을 하는가”라면서 “어떤 이념이 생명보다 귀중하다는 말인가”라고 한탄했다.


 
다음은 세월호 침몰 당시 급박한 상황을 가상으로 구성.재연 하면서 의문을 제기 해본다.

사고당일 아침 7시 20분경 KBS 굿모닝 대한민국에서는 분명히 세월호의 좌초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그렇치만 해경은 아침 8시 56분경 최초 신고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지난 16일 오전 8시 58분께 승객 475명이 탑승한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했다. 대한민국은 슬픔에 잠겼다.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IMO는 12번째로 탄생한 UN의 전문 기구로써 해상에서 안전, 보안과 선박으로부터의 해양오염 방지를 책임진다.우리나라는 1962년도 가입됐다.조선업 세계 1위 그렇지만 현실은 이렇다.
 
청해진해운은 세월호를 지난 2012년 10월 일본에서 도입한 직후 이듬해 3월까지 전남 목포에서 객실 증설 공사를 진행했다.

객실 증설 공사는 3층 56명, 4층 114명, 5층 11명 등 총 181명을 더 수용할 수 있게 증축했고 도입 당시 6586t이던 총톤수는 6825t으로 늘었다. 
 
 
# 세월호 당직교대시 선체 이상 증후는 없었는가?
 
사고전 1항사와 3항사가 당직교대에 임한다. 사고당일 아침 7시 20분경이면 1항사가 있었을 것이고 세월호 침몰 상황보고서에 기재된 사고 발생이라면 16일(수) 8시 25분경이면 3항사의 당직이 맞다.선체에 이상이 있었다면 대리선장인 이준석 선장과 1항사,3항사 그리고 조타수가 있어야 한다.
 
# 세월호 조난신호를 보냈지만 정부의 대응은?
 
선박이 조난을 당하여 다른 배나 육상에 대하여 즉시 구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는 긴급신호이다.모르스부호 "SOS" (단단단 스스스 단단단)·국제신호기의 게양·발포·로켓과 신호탄의 발사·기타 무선통신 등에 의한 방법이 있다.세월호는 무선통신을 통해 조난신호를 보냈다.
 
진도 부근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가 사고당시 제주교통관제센터와 진도해상관제센터(진도 VTS)와도 교신 한것으로 밝혀졌다.지난 20일 오후 3시쯤 고명석 사고대책본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진도해상관제센터(VTS)와 세월호의 교신 음성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 jtbc캡쳐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세월호 사고 당시 제주 관제센터(VTS)에 "배가 넘어간다"고 전한 시각은 16일 오전 8시 55분. 하지만 세월호와 진도 관제센터의 첫 교신은 12분 뒤인 오전 9시 7분에 조난신호를 보냈다. 조난신호가 접수된  상황을 두고 전문가들은 1초가 급박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공개된 파일에 따르면 첫 교신에서 "현재 50도 이상 기울어","선원도 거의 움직일 수 없는 상태"라고 교신했다. 오전 9시 25분 "선장이 직접 판단해 인명 탈출 시키세요"라고 퇴선명령이  떨어졌다. 결국 오전 9시 38분 마지막 교신 때까지 그 누구도 탈출 명령을 내리지 않았고 세월호 내부에는 "객실에 대기하라"는 소리만 반복됐고 오전 10시 15분 세월호에서 "바다로 뛰어내려라"는 방송이 나왔다. 해경과 교신하던 1등항해사와 선장 이준석(68)씨 등은 이미 탈출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대리선장 이준석은 구속 전 선원들은 퇴선 명령 내렸는데 승객에게는 왜 내리지 않았나?기자들의 질문에 "명령 내렸다."라고 답변했고 선내방송은 선실에 있으라고 나왔다는데 의 질문에는 "수온도 차고 그 당시는 구조선이 안 왔다. (구조선이) 도착 안 해서 그랬다." 고 답변했다.
 
# 세월호 침몰은 급선회 때문일까?
 
조타기의 최대타각은 45도이다.이론적으로는 타각이 45도 일때가 최대 유효타각이지만 항력증가와 조타기의 마력증가등을 고려해서 일반선박에서는 최대타각이 35도 정도가 되도록 타각제한장치를 설치한다.통상적으로 급선회를 한다 하더라도 선체가 침몰될 경우는 거의 희박하다.실제로 유속이 빠르면 타 작동이 힘이 드는것은 사실이다.하지만 여객선이 대각도 변침하는 경우 급박한 상황이 아니면 할 일 없다는 것이다.군함 처럼 침로유지를 요구하는 기동 훈련이 아닌 이상 대각도 변침은 급박한 상황이 존재 됐기 때문이라는 것으로 풀이 될 수있다는 것이다.

세월호 조타수 조모씨는 "평소보다 (조타기를) 심하게 돌렸나?"라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이어,"내가 실수한 부분도 있지만 타가 유난히 빨리 돌았다."고 답변했다.
 
# 세월호 침몰원인은 무엇인가?
 
세월호에서 구조된 생존자들의 인터뷰 내용을 들어보면 대부분  '쿵' 하는 소리가 난 후 거의 2분여 만에 선체가 기울어졌다고 증언했다.암초에 의한 사고인가?아니면 선박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급선회로 인한 변침인가? '쿵' 하는 소리는 부딛치거나 받치는 소리이다.

▲ 사진출처=뉴시스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세월호 선수 바우 부분은 어디에선가 긁힌 자국들로 선명하게 되어 있다.이는 분명 선수와 무엇인가와 충돌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세월호 침몰에 대해 선체 어딘가에 상당히 큰 파공이 생겨 물이 빠르게 선체로 흘러 들어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세월호가 침몰된 진도해상 맹골수로의 해양기상과 3등 항해사 운항능력은 ?
 
현재 해수면의 일교차로 크기 때문에 전남 지역뿐만 아니라 해상의 해무로 인해 시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3항사와 조타수가 운항 했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질 않는다.시정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면 당연히 선장이 브릿지에서 운항을 했어야 했을 것이다.

세월호 대리선장 이준석은 구속 전 배가 상당히 많이 기울었는데의 기자들의 질문에 "당시는 조류가 상당히 빠르고, 수온도 차고... 만일 구명조끼 없이 한 사람씩 퇴선하다 떠밀려갈 수도 있다. 그리고 당시 구조선도 없고 주위에 인명 구조 하는 어선, 협조선도 없는 상태였다."고 답했다.
 
처음에 이상 징후 후 신고 언제 했나?의 질문에 이준석 선장은 "이상 징후가 순식간에 발생해서... 9시 50분경(기자가 정정함) 아니 8시 50분경 신고했다."답했다. 그 이전엔 못 느꼈나?는 질문에는 "네"라고 짧게 답했다.이어, 배 돌릴 때(변침) 어디 있었나?는 질문에는 "항로 지시하고 잠시 침실 다녀왔다. 응급조치하고 잠시 침실 갔다 왔다."고 답변했다.
 
세월호 3등항해사 박모씨(26·여)의 맹골수로 운항이 처음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수로 항해시 3등항해사가 직접 운항했다는 자체부터 문제다.특히 수로내의 항해는 선장 지휘하에 운항되어야 하지만 초보 3등 항해사가 운항 했다는 것 자체만 보안도 세월호 안전이 무방비 노출된 것이다.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지난 19일 오후 사고 당시 배를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3등항해사 박모씨(25·여)가 직접 맹골수로 운항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이다" 라고 밝혔다.
 
맹골수로는 물살이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빠른 곳이라 베테랑 뱃사람들도 운항에 신중을 기하는 곳으로 알려졌다.특히 유속이 빠른곳은 조타수가 신중을 기해야 했고 침로 유지에 만전을 기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각도 변침은 위험물이 존재했음을 다시 한번 암시하는 것이다.
 
 



# 세월호 구명설비는 제대로 작동은 되는가 의문? 세월호의 무리한 객실 증설과 선박검사는 제대로 통과 됐는가?

 
해상인명안전협약[ International Convention for the Safety of Life at Sea ] 정식명칭은 ‘1974년 해상에서의 인명안전을 위한 국제협약(SOLAS, 1974)’이다. 약칭하여 ‘SOLAS 협약’이라고도 한다.
 
이 조약은 1981년, 1983년과 1988년에 일부 개정되었다. 1988년의 개정에서 새로운 세계 해상 조난 안전 제도(GMDSS)의 실시 방법이 결정되었다. 이 조약의 부속서에 선박은 항해하는 해역에 따라 소정의 무선 설비를 구비해야 하고, 선박이 해상에 있는 동안 디지털 선택 호출(DSC) 및 그 밖의 조난 안전 주파수를 청수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이 규정은 국제 항행에 종사하는 여객선 및 300t 이상의 화물선에 적용된다.

그렇다면 세월호 여객선의 무리한 객실 증설과 선박검사와 증서 선박의 구조에 대한 구획과 복원성,안전성,인명구조 설비에 대한 안전성 검사가 정확하게 이루워 졌는가?하는 의문이다.해양전문가들은 대부분 선상에서 활동하고 있고 해양 경험이 전혀 없는 공무행정이 가장 큰 시급한 문제다.
 
여객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명설비이다. 승객의 안전과 생명이 직결 된 만큼 구명설비의 점검과 안전성이 중요하다.하지만 세월호 침몰에서  보여 준 것은 우리나라의 안전불감증을 그대로 보여준 셈이다.
 
세월호의 안전 여부 검사기관인 한국선급이 지난 2월 검사 당시 구명뗏목(구명벌) 46개 중 44개에 대해 안전 판정을 내린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부산 해운대구 기장군을)을 통해 입수한 한국선급의 세월호 안전검사내역서(Data Sheet·사진)에 따르면 한국선급은 지난 2월 13일 실시한 안전검사에서 승선인원 25명인 세월호 구명뗏목 44개에 대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업계에서는 여객선 상부인 3∼5층에 객실이 추가로 들어섬으로써 무게중심이 기존보다 높아져 침몰 사고 당시 쉽게 기울어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국선급 관계자는“검사 당시 선체 경하중량 점검 등 객실 증설에 따른 변화가 안전운항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점검했다”며 “운항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에 따라 등록 검사가 정상 통과됐다”고 밝혔다.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의 원인으로 중고 노후 여객선의 무리한 리모델링이 꼽히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연안여객선의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19일 한국해운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 연안에는 172척의 여객선이 운행 중으로, 이 중 건조된 지 21년 이상의 노후 선박은 모두 39척이다.

2009년 MB정부가 해운법 시행규칙을 개정해서 여객선 제한 선령을 25년에서 30년으로 완화됐다. 그 결과 연안여객선 중 선령이 20년 이상인 선박 비중이 2008년 7.2%에서 지난해 30.9%로 높아졌다. MB정부가 이와 같은 규제완화에 힘을 얻어 청해진해운은 18년간 일본에서 운행된 세월호를 매입하여 몇 개월간의 개보수 과정을 거쳐 수명을 7년까지 연장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청해진해운은 또 세월호를 담보로 산업은행으로부터 선박 구입 및 개보수 자금 100억원을 대출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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