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의원, “일본은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100년의 한일관계를 위해서라도 안중근의사의 유해발굴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기사입력 2010/10/25 [18:16]

박선영 의원, “일본은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100년의 한일관계를 위해서라도 안중근의사의 유해발굴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입력 : 2010/10/25 [18:16]
박선영 의원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24일“일본은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100년의 한일관계를 위해서라도 안중근의사의 유해발굴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고 말했다. 박선영의원은 오늘 일본 동경의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 회관에서 한나라당의 이주영 의원, 민주당의 우윤근 의원과 함께 ‘유해를 고국에 묻어달라’ 그후 100년이라는 제목의 안중근의사 유해발굴추진 국제심포지엄을 공동으로 주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박선영 의원은 “100년 전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한중일 삼국이 서로를 인정하고 협력해 공동평화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안중근의사의 ‘동양평화론’은 지금, 정치·경제·안보 등에서 여러 가지 위기를 맞고 있는 동아시아, 특히 한국과 일본, 중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 국가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며, “남북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안 의사를 존경하는 모든 이들이 합심해 안 의사의 사상을 계승·발전시킴과 동시에 안 의사의 유언대로 그의 유해를 고국으로 하루 빨리 모실 수 있도록 모든 정보를 갖고 있는 일본이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실은 안중근의사의 유해가 매장되어 있는 장소도 알지 못하고 있다”며, “새로운 100년,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재정립을 위해서라도 일본은 안 의사의 유해발굴의 기초가 될 수 있는 일제 당시의 관련문건 일체를 모두 공개하는 실천적 행동으로 화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일 양국의 정치인과 학자들이 대거 참석한 오늘 세미나에서 안중근기념사업회의 신운용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남북한과, 중국 일본이 공동으로 ?안중근의사 유해 조사?발굴 송환 위원회?를 조직해 안 의사의 ‘동양평화’를 구현하라는 유언을 실천하자”고 강조했고, “이토 히로부미와 안중근” 영화를 기획 중인 일본의 구스노키 게이스케(楠啓介) 감독은 자신이 안중근에 관한 영화를 만드는 이유를 설명하며, 안중근에 대한 허상이 아닌 실제적인 인식이 한일 양국 모두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늘 일본 동경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 일본 민주당의 츠지 메구미 중의원, 일본 사회민주당의 핫토리 료이치(服部良一) 중의원 등이 축사를 했고, 황우여 의원과 이주영 의원, 우윤근 의원이 환영사를, 이혜훈 의원과 김재윤 의원이 토론을, 그리고 박선영 의원과 김정 의원이 각각 심포지엄의 사회를 맡았으며, 일본측에서는 마키노 에이지(牧野英二) 교수(호세이대학)와 와카바야시 잇페이(若林一平) 교수(분쿄대학) 등이 일본인이 본 안중근의사와 안중근의사 유해발굴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오늘 세미나가 끝난 후 박선영의원과 김정의원은 미야기현에 위치한 안중근의사의 위패가 모셔진 다이린지 (大林事)를 방문해 헌화하고 사이토 타이켄 (濟藤泰彦) 주지 스님과 함께 안중근의사의 생애와 사상에 관해 환담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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