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니 회장“한국 F1경주장 검수 통과 확신”

11일 검수 앞두고 언론 인터뷰서 밝혀…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기사입력 2010/10/10 [22:16]

버니 회장“한국 F1경주장 검수 통과 확신”

11일 검수 앞두고 언론 인터뷰서 밝혀…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입력 : 2010/10/10 [22:16]
[시사우리신문/전남]전남 영암에서 개최되는 우리나라 최초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가 2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주차 정비장비 등이 국내에 들어온데 이어 F1을 총괄하는 버니(Bernie) FOM 회장이 한국대회가 예정대로 개최될 것임을 밝혔다.
 
10일 F1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세계 F1을 총괄하는 버니(Bernie) F1매니지먼트(FOM) 회장은 지난 9일 영국 유력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Daily Express)’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F1대회가 예정대로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버니 회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그동안 한국 F1경주장 사진을 계속 보고 받아왔다”며 “그들은 마지막 몇주 동안에 기적을 이뤄냈다. 한국 F1서킷이 트랙 검수를 통과하고 최초의 대회가 계획대로 개최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모든 부정적인 스토리에도 불구하고 나는 사람들이 깜짝 놀라워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거기(한국)에 있을 것이다. 세계가 지켜볼 것이고 우리는 훌륭한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니 회장의 이번 인터뷰는 그간 내외신을 통해 제기된 한국 F1대회와 관련한 우려들을 불식시키고 11일부터 이틀로 예정된 FIA의 레이스 책임자 찰리 화이팅(Charlie Whiting)의 경주장 검수에 앞서 ‘F1 대부’가 분명한 신호와 의지를 보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국내외 관계자들이 평가하고 있다.
 
현재 영암 F1경주장은 국제자동차연맹(FIA) 검수의 핵심인 트랙 표층 포장이 서킷 설계사인 독일 틸케에서 추천한 기술자 6명의 자문하에 특수 다짐장비인 탠덤롤러(Tandom Roller) 6대를 동원하여 지난 5일부터 시작돼 9일 마무리됐다.
 
또한 국제자동차연맹이 요구한대로 펜스 및 가드레일, 타이어베리어, 서킷 안전벽, 커브구간 안전지대, 연석(Kerb) 등도 마무리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현재 트랙 출발선상 신호등 설치 등 검수와 관련된 서킷 공정은 사실상 100% 완료돼 마지막 검수만을 남겨놓은 상태다.
 
현재 일본에 머무르고 있는 FIA의 레이스 감독 찰리 화이팅이 11~12일 이틀간 영암 경주장을 방문해 최종 검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남도와 F1조직위원회 관계자는 FIA가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해 독일 포장 전문시공자들이 최신 장비를 동원, 표층포장을 한 만큼 최종 검수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대회 개최시까지 남은 2주동안 대회장 주변정리 및 대회준비상황을 꼼꼼히 살펴 한국 첫 F1대회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 첫 F1대회에 사용될 머신 정비장비 및 대회진행과 중계방송을 위한 발송장비 등이 지난 8일 인천공항 및 부산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왔다.
 
이번에 들어온 주요 물품에는 경기와 관련된 경주용 타이어, 발전기 및 부품, 자동차 정비장비 및 부속품, 가솔린, 기타 패독클럽에 사용될 주방장비와 경기 중계방송을 위한 TV 및 비디오장비, 모니터, 케이블 장비 등 대회진행을 위한 장비가 망라돼 있다.
 
경주용차는 12~13일 양일간 항공물류로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반입될 예정이며 대회 관계자 및 선수는 18일부터 국내에 들어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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