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후보,'변호사비 대납 의혹' 이병철 사망 소식 "안타깝고 명복을 빈다"...이민석 변호사 "녹취록 더 있다. 돌아가실 분 아냐"

야권 '대장동 특검 수용' 한 목소리
검찰‧경찰을 더이상 모두 믿을 수 없다. 빨리 특검법을 처리하자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22/01/13 [14:30]

이재명 대선후보,'변호사비 대납 의혹' 이병철 사망 소식 "안타깝고 명복을 빈다"...이민석 변호사 "녹취록 더 있다. 돌아가실 분 아냐"

야권 '대장동 특검 수용' 한 목소리
검찰‧경찰을 더이상 모두 믿을 수 없다. 빨리 특검법을 처리하자

안기한 기자 | 입력 : 2022/01/13 [14:30]

[시사우리신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녹취록을 최초 제보한 이병철씨가 11일 숨진 채 발견되면서 정치적 후폭풍이 거세졌다. 이에 야권은 일제히 '대장동 특검수용'에 화력을 집중했다. 

 

▲ 고인이 된 이병철 페이스북



국민의힘 지도부의 포문은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특검'으로 향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어제 야당 의원들의 면담 요청에도 대검과 김오수 총장은 문을 걸어 잠그고 꽁꽁 숨어 밀실에 박혀있었다"며 "지금 검찰총장과 검찰은 범인 은닉에 대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마땅하다. 검찰‧경찰을 더이상 모두 믿을 수 없다. 빨리 특검법을 처리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야권 대선주자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이같은 공세에 합류했다.

 

안 후보는 이번 사건을 언급하며 "두려운 일이지만 결코 불가사의한 일은 아니다"며 "분명히 누군가 죽음의 기획자와 실행자가 있다. 이들이 누구인지 검찰이 철저하게 수사해서 이들을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 후보는 "지금 검찰의 미온적인 축소 은폐 수사는 중대한 범죄다. 지금 수사 검사들은 정권이 바뀐 뒤 수의를 입고 법정에 설 수도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며 "이 후보는 돌아가신 분들에 대해 '안타깝다'는 영혼없는 반응을 하지 말고, 자신과 대장동 의혹에 대한 조건 없는 특검을 즉각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지난 2018년 이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모 변호사에게 수임료로 현금3억원과 주식 등 20억원을 줬다며 관련 녹취록을 친문 성향 단체인 '깨어있는시민연대당'에 제보한 인물이다.

 

그 동안 이씨에게 법률자문을 해오던 이민석 변호사는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마련된 이씨의 장례식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고인이 이 후보와 관련한 추가 폭로 녹취록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녹취가 한 굉장히 많은데 언론에서 공개된 게 두 개다. 정확히 몇 개인지 모르겠는데 대여섯 개 이상은 확실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녹취를 공개했을 때 어떻게 이재명 후보 측이 녹취가 조작됐다느니 서로 말을 맞추고 녹음했다느니 의혹을 제기했다"며 "한두 개 정도 공개하고 거짓말하면 또 폭로할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사망 경위를 묻는 질문에 "'오비이락'(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이라고 왜 하필이면 지금 돌아가셨나"라며 "대장동 사건 때문에 이미 두 명이 돌아가신 상태에서 이번 일이 생겼다. 의문을 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선대위는 12일 고(故) 이병철 씨 사망 사고와 관련해 "실체적 진실이 가려지기 전까지 이 씨는 '대납 녹취 조작 의혹'의 당사자"라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날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 회관에서 개최된 '10대 그룹 CEO 토크' 행사 후, 이씨 사망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안타깝게 생각하고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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