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사진전 「ViewFindThe」展, 「20c초 대구, 대구인의 삶」展 개최

조성기 기자 | 기사입력 2020/09/22 [15:10]

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사진전 「ViewFindThe」展, 「20c초 대구, 대구인의 삶」展 개최

조성기 기자 | 입력 : 2020/09/22 [15:10]

[시사우리신문]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김형국)은 사진비엔날레 프로모션 특별기획전시 <ViewFindThe>전을 개최한다. 김현수, 김화경, 박승만, 이계영, 이동욱, 이병록, 이삭, 이영아, 전솔지, 하춘근 등 10명의 작가가 참가해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9월 25일부터 10월 3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에서 열린다.

 

▲ 희도학교 동촌 뱃놀이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대구사진비엔날레는 대구를 대표하는 비엔날레로서 동시대예술의 흐름을 파악하고 선보이는 세계적인 사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6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8회째로 접어드는 2020대구사진비엔날레는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으로 연기됐다. 사진비엔날레는 그동안 동시대 사진예술의 중심으로써 다양한 역할을 구성했다. 이에 2021년까지의 공백을 줄이고, 오늘날 사진예술이 가지는 의미를 반추하고자 마련된 전시이다.

 

▲ 전솔지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이번 전시에 참가하는 김현수, 김화경, 박승만, 이계영, 이동욱, 이병록, 이삭, 이영아, 전솔지, 하춘근 작가는<2018 대구 사진비엔날레 – 포트폴리오 뷰 리뷰>의 참여 작가들로, 자신들의 섬세한 시선을 자신만의 작품세계로 구성해 온 작가들이다. 이번 전시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의 1~5전시실에서 이뤄지며 각자의 작업에 맞는 공간을 구축해 진행된다.

 

<ViewFindThe>는 카메라의 ‘viewfinder’라는 명칭을 차용항 구성된 타이틀이다. ‘뷰파인더’는 촬영자와 카메라간의 첫 번째 접촉 지점으로써 카메라의 역할보다는 촬영자의 역할이 우선된다. 이러한 ‘촬영자의 역할’이라는 맥락을 통해 동시대 예술계에서 ‘사진’이라는 매체 그리고 장르적 위치를 진단하고 고민한다.

 

전시를 기획한 박천 기획자는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예술에 대한 태도를 통해 동시대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작품을 통해 관객은 각자만의 해석을 통해 동시대를 바라보게 된다. 전시를 관람하는 많은 사람들이 각자만의 ‘View, Find, [ ]’를 획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c초 대구, 대구인의 삶】展

 

이 전시회에는 20c초 대구의 자연, 도심 가로, 대구인의 배움과 성장, 생업과 일상을 소개하는 사진 15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회에 선보이는 사진은 대부분문화예술회관이 소장한 것이며 국립중앙박물관 국채보상기념관등 외부기관에서 협조 받은 사진들도 포함되었다. 원본 사진은 엽서 형태가 대부분이며 때로는 졸업 앨범, 유리원판, 대구와 관련된 옛 책에서 추출한 것들이다.

 

▲ 달성공원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전시내용은 대구의 자연환경, 도심가로, 전통건축, 근대건축, 대구인의 배움과 성장,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들로 구성되었다. 전시 흐름은 시간과 공간의 자연스런 진행과정에 따라 스토리있게 쉽게 관람되도록 하였다. 먼 곳(자연환경)에서 가까운 곳(도심가로), 조선시대(전통건축)에서 일제강점기(근대건축), 통치기관(행정사법기관, 군부대)에서 주민 편의기관(대구역, 우체국, 은행)으로 유년시절에서 중년의 어른으로 생업과 일상에서 여가와 휴식의 삶을보여주는 사진으로 구성되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옛 사진에 관해 대구에서오랜만에 큰 규모로 열리는 전시회면서 남녀노소 모두 그 때 그 시절을 회상하고 소통하기에 좋은 전시회이다. 많은 이들이 지치고 위축되어 있는 요즈음, 전시회를 통해 대구의 옛 모습과 위상을 다시 한번 느끼고 가족끼리 즐길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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