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검찰의 권력비리 수사가 대통령 탄핵 음모(?)였다면, 그 공작은 대통령 자신이 시작한 겁니다."

"조국 전장관 지금 정신적으로 위험한 상태"

안민 기자 | 기사입력 2020/08/09 [20:09]

진중권, "검찰의 권력비리 수사가 대통령 탄핵 음모(?)였다면, 그 공작은 대통령 자신이 시작한 겁니다."

"조국 전장관 지금 정신적으로 위험한 상태"

안민 기자 | 입력 : 2020/08/09 [20:09]

[시사우리신문]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9일 페이스북을 통해'김어준의 나라'라는 제목으로 조국"검찰,여당 총선 패배 예상하고 대통령 탄핵 준비 했다"라는 기사를 링크했다.    

▲ 진중권 페이스북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이날 진 전교수는 "이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 완전히 실성했군"라며"무슨 탄핵을 검찰에서 하나. 국회의원 3분의 2 동의를 받아 헌법재판소에서 판단하게 되어 있거늘. 대통령은 재임 중에는 소추 당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면서"기소도 못하는 사건이 탄핵의 사유가 될 수는 없죠"라며"음모론을 펼치더라도 좀 그럴 듯하게 하든지. 이제 아예 김어준 수준으로 내려가는군"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이번의 권언유착 사건의 바탕에도 '윤석열-한동훈이 유시민을 음해함으로써 총선에 영향을 끼치려 한다'는 황당한 음모론이 깔려 있습니다"라며"그 허황한 얘기를 법무부장관까지 믿었잖아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을 묵인했다는 것은 대통령마저 그 말을 믿었다는 뜻입니다. "냄새가 난다." 음모론의 나라, 김어준의 나라예요"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이번 권언유착 사건에서 윤석열-한동훈이 총선에 개입하려 했다는 얘기는 사기꾼 지현진-최강욱-황의석 라인에서 꾸며낸 음모론으로 밝혀졌습니다"라며"그런데 그 망상을 조국 전 장관이 공유했던 모양입니다. 자기들의 짠 음모론에 자기들이 속아넘어간 꼴. 그런데 조국 전장관은 아직도 그 허황한 음모론에서 헤어나지 못하셨나 봐요"라고 비꼬았다.    

 

진 전 교수는 "아무튼 저 탄핵 음모론으로 그는 얼떨결에 천기누설을 한 셈입니다"라며" 검찰에 대한 광적인 증오와 검찰총장에 대한 비이성적 공격의 목표가 결국 울산시장 선거개입사건의 수사를 막는 데에 있었다는... 저렇게나오니 수상하네요"라고 의구심을 드러내면서"혹시 그 사건, 정말 대통령이 관여한 거 아냐?"라며"하긴, 피의자인 황운하에게 공천을 준 것 자체가 이상하죠"라고 쏘아붙였다.    

 

이어"검찰의 권력비리 수사가 대통령 탄핵 음모(?)였다면, 그 공작은 대통령 자신이 시작한 겁니다."라며"윤석열을 총장으로 앉히며 '산 권력에도 칼을 대라'고 주문했으니까. 그때 윤석열을 총장으로 추천하고 그가 취임후 특수통들 전면에 배치하게 방치한 것은 조국. 자기야말로 이 탄핵음모의 공범인 셈이죠. 이 사람들, 점점 미쳐가네요"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농담이 아니라 진지하게 하는 얘기인데, 조국 전장관의 상태가 조금 우려가 되네요. 지금 정신적으로 위험한 상태로 보입니다"라며"거의 착란의 수준에 근접했잖아요. 자신의 이상적 자아와 현실적 자아의 괴리. 그 허구로 메꿀 수밖에 없겠지요. 최근 언론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 것도 그 괴리를 메우려는 또 다른 시도라 봐야겠지요"라고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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