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천 일대, 양귀비꽃 선홍빛물결 넘실

안강민 기자 | 기사입력 2020/05/13 [17:19]

함안천 일대, 양귀비꽃 선홍빛물결 넘실

안강민 기자 | 입력 : 2020/05/13 [17:19]

[시사우리신문]함안군 함안면에는 양귀비꽃과 수레국화 꽃향기가 가득한 늦은 봄 정취를 만끽하기 좋은 산책길이 있다.

 

함안천 제방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이 길은 함안면과 가야읍의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산책로이나 무단투기된 쓰레기와 애완견 분변 등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 함안면, 함안천 일대 아름다운 꽃길 조성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이에 함안면은 지난해 10월 무진정에서 정동교까지 1.5㎞ 구간의 정비 계획을 세우고 양귀비꽃, 수레국화, 안개꽃 등을 파종하여 겨우내 꾸준히 관리했다. 그 결과로 선홍빛물결이 넘실되는 꽃길이 조성돼 군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 길은 지난해 함안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강석광·김영애)에서 함안역 주변에 직접 조성한 접시꽃길과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이는 민·관이 협력하여 지역의 볼거리를 만들어낸 첫걸음이라 의미가 더 크다.

 

장점순 함안면장은 “함안면 직원과 면민들이 함께 만든 아름다운 꽃길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며 “빠른시일내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음악회도 열고, 많은 관광객이 찾아 면민들의 정성이 담긴 꽃길을 구경하고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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