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박 HMM ALGECIRAS 호 부산항 입항

안강민 기자 | 기사입력 2020/04/29 [15:02]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박 HMM ALGECIRAS 호 부산항 입항

안강민 기자 | 입력 : 2020/04/29 [15:02]

[시사우리신문]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국내 최대 원양선사이자 선복량 기준 세계 9위(Alphaliner 발표) 컨테이너 선사인 HMM사의 23,964TEU급 알헤시라스(ALGECIRAS)호가 28일 부산항에 처음 입항했다고 밝혔다.

 

▲ 알헤시라스     ©시사우리신문편집국

 

HMM사의 알헤시라스 호는 길이 399.9m, 폭 61m, 높이 33.2m에 20피트 컨테이너(1TEU) 2만 3,964개를 실을 수 있는 규모로 개항 이래 부산항에 입항하는 세계 최대 선박이다. 이 컨테이너선은 HMM사가 대우조선에 7척, 삼성중공업에 5척 각각 발주한 약 2만 4,000TEU급 규모의 컨테이너선 12척 중 가장 먼저 운항되는 선박이다.

 

특히, 알헤시라스호는 시속 최대 22.5노트로 항해하며 배기가스 황산화물(SOx) 제거 장치인 스크러버 장비와 항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AMP(육상전원 공급설비)가 장착되어 있는 친환경 선박이다.

 

THE 얼라이언스의 아시아~유럽 간 FE4 정기 서비스에 투입되는 알헤시라스호는27일 칭다오를 출발, 28일 21시 부산항 신항 4부두(현대부산신항만, HPNT)에 입항하여 약 5천TEU(양하 1,031TEU, 선적 3,644TEU) 물량 작업 후, 29일 24시에 닝보(중국)항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FE4 서비스는 ‘청도(중국) - 부산(한국) - 닝보(중국) - 상해(중국) - 얀티안(중국) - 싱가폴 - 알헤시라스(스페인) - 로테르담(네덜란드) - 함부르크(독일) - 앤트워프(벨기에) - 런던(영국)’순으로 운항한다.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은 “2만TEU급 이상 초대형 선박들의 부산항 입항이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앞으로도 초대형 선박들의 부산항 기항에 차질이없도록 지속적으로 항만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