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기술 혁신과 신사업 개척으로 글로벌경제 내우외환 정면 돌파

대기업과 다시 뛴다. 창원경제살리기 희망 싹 틔우다!

안민 기자 | 기사입력 2019/05/31 [22:07]

창원시,기술 혁신과 신사업 개척으로 글로벌경제 내우외환 정면 돌파

대기업과 다시 뛴다. 창원경제살리기 희망 싹 틔우다!

안민 기자 | 입력 : 2019/05/31 [22:07]

LG전자, 에어컨 등 가전제품 창원공장 생산라인 연초부터 100% 초과 가동 

한국GM, 창원공장에 4년간 9,000억원 투자로 글로벌 신차(CUV) 연25만대 생산 

한화디펜스 2025년 매출 4조원의 글로벌 방위산업 리더 선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마트팩토리로 GE 등 글로벌 3사로부터 21조원 수주 

두산중공업, 수소 특별시 창원시와 함께 수소경제로 新성장동력에 총력 추진

현대로템, K2전차 2차 양산 개시 및 장갑차 양산 본격화로 새로운 도약 준비 완료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019년을 창원경제부흥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경제살리기에 전 행정력을 쏟고 있다.

 

경제에서만큼은 시민들을 하나로 뭉치기 위해 창원경제살리기범시민대책기구를 출범시키고 매주 마다 경제전략회의를 개최해 실업대책에서부터 기업지원, 수출 상황까지 시장이 직접 챙기고 있다.

 

때를 같이해 창원소재 대기업들도 전열을 가다듬고 공격적인 경영전략으로 창원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LG전자>

 

▲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작년 미국의 세이프가드 조치로 대미수출이 급감했던 LG전자는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을바탕으로 국내시장 집중공략을 통해 주요 가전제품 가동률이 100%를 초과하고 있다. 

 

에어컨은 올해 1분기 275만대를 생산하며 2월부터 생산라인이 풀가동 중이고, 식기세척기 신제품 생산라인은 3월부터, 스타일러 생산라인은 4월부터 풀가동 중에 있다. 세탁기는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348만대를 생산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 H&A사업의 올 1분기 국내 매출은 1조9,33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4% 증가했다. LG전자는 국내 가전시장에서 탄탄한 점유율을 바탕으로 기존 북미·유럽시장뿐만 아니라 중동·중남미·아프리카 등 신흥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LG전자 창원공장은 기존 R&D센터와 더불어 스마트팩토리 구축사업을 추진하여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계획이다. 2023년 초 완공을 목표로 총 6,000억원을 투자하여친환경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고, 통합관제시스템도 도입하여 생산효율과 품질경쟁력을 극대화시켜 연간 생산량을 200만대에서 300만대로 확충한다.

 

LG전자는 국내의 악재의 침체된 ESS(에너지저장장치)시장에도 불구하고 국내시장 재개및 급성장하고 있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최근 인력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회사와 근로자간 수평적 관계를 중시하는 LG전자 노사문화는 1990년 이후 올해까지 30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이라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GM>

 

▲ 한국GM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한 때 철수설까지 언급되었던 한국GM 창원공장은 5월 27일 차세대 글로벌 신차(CUV) 생산을 위한 도장공장 착공식을 기점으로, 앞으로 4년간 7억 5,000만 달러 (약 9,000억원)을 투자한다. 

 

그 동안 창원공장은 군산공장 폐쇄, 연구개발법인 분리, 희망퇴직 및 가동률 급감 등으로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한국GM의 대규모 투자는 모든 우려를 한 번에 불식시키고 창원공장이 GM의 신차 글로벌 생산기지 메카로 전환됨을 의미한다.

 

2023년에 창원공장이 CUV 생산기지로 전면탈바꿈 되면, 기존 소형차에 비해 부가가치가훨씬 높은 신차를 연간 25만대 생산하게 되어 지역자동차산업에 새로운 르네상스를 가져올 것이다.

 

창원시는 창원공장에 대규모 투자로 1조 8,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 2,0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한화디펜스>

 

▲ 한화디펜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한화디펜스는 지난 1월 K9 자주포를 주력으로 하는 한화지상방산과 K21 장갑차, 비호복합 등 기동·발사체계가 전문인 한화디펜스를 합병하며, 2025년 4조원 규모의 글로벌 종합방위산업 리더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지난 5월 창원시와 500억원의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종합연구소를 창원시에 신축하고 잠수함용 배터리사업에 신규 진출한다고 밝혔다.

 

한화디펜스는 1999년부터 시작한 K9 자주포 전력화 사업에 따라 한국 육군과 해병대에총1300문 가량을 인도했으며, 육군은 2030년까지 모든 K9을 개량된 K9A1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2001년 터키를 시작으로 폴란드·인도·핀란드·노르웨이 등 6개국 진출하여 K9 자주포 완제품 및 부품, K10 탄약보급 장갑차 등 2조원 규모의 방산수출을 이끌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000억여 원을 투자하여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며 '항공기 엔진 글로벌 No.1'으로 도약하고 있다. 

 

축구장 크기(1만1000m²)의 공장 안에 자동 조립 로봇, 연마 로봇, 용접 로봇, 물류 이송 로봇 등 80여대가 정해진 공정에 맞춰 24시간 운영되고, 마이크론(1000분의 1mm) 단위 오차까지 로봇이 자동 관리하고 있다. 또한, 장비에 부착된 센서는 1초에 20번 이상 데이터를 측정해 컨트롤센터에 전송한다.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확보된 경쟁력으로 지난 1월에는 미국 P&W로부터 약 40년에 걸쳐 17억달러(한화 1조 9,000억원)의 최첨단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권을 획득하였고, 최근 5년간 GE, P&W, 롤스로이스 등 세계 3대 항공엔진 제조사에게서 받은 수주 금액은21조원이 넘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KF-16, T-50 등 공군 주력 항공기, 한국형 헬기 수리온 및 한국형 이지스함 등 육·해·공군에 핵심부품인 엔진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국산 최초의 우주 로켓인 '누리호' 엔진도 전담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 P&W사의차세대 엔진인 GTF엔진 국제공동개발 프로그램에 공동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 두산중공업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글로벌 발전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수소 산업을 선정하고 수소 사업 진입을 천명했다. 

 

지난 5월 수소 특별시인 창원시와 수소액화 및 저장장치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창원시와 함께 2021년까지 국내 최초 수소액화 플랜트를 EPC(설계·조달·시공) 방식으로 건설한다.

 

수소액화 플랜트가 완공되면 1일 0.5톤의 액화수소를 만들어 수소충전소에 등에 공급하게 되고, 액화수소는 기존의 압축가스에 비해 부피가 800분의 1로 줄어들어 저장과 운송이 용이해진다. 

 

두산은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의 인적분할로 최대 2,300억원 유동성이 확보되면 두산중공업에 지원이 가능할 것이며, 두산퓨어셀이 추진 중인 연료전지 사업에 부생수소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두산 연료전지 부문은 지난해 8월 한화와 함께 충남 대산산업단지에 세계최초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50MW급)를 착공한 바 있다.

 

또한, 두산중공업 본사가 있는 창원시는 수소산업 집적지로 관련기업이 100여개와 수소에너지 생산·유통·판매의 수소 순환시스템 실증 단지 조성을 추진 중에 있어, 회사부활의신호탄으로 수소사업을 추진하기에는 최적지이다. 

 

현재까지 누적 1조원 수준인 수소경제 효과는 2030년 25조원으로 규모가 커지고, 고용유발인원은 지금까지 1만 명 수준에서 2030년 2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로템>

 

▲ 현대로템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지난 5월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국산 신형 K2 전차 2차 양산 출고식을 가짐으로써, 현대로템을 부활의 기지개를 펼쳤다. 

 

당초 2016년부터 납품될 예정이었으나 파워팩 구성하는 국산 변속기의 성능미달로 자체 완성이 지연됨으로써 현대로템의 방산부문은 창정비와 부분 개량으로 겨우 명백을 유지하였고 관련 협력업체들은 위기를 겪었다.

 

현대로템은 2021년까지 K2 전차 2차 양산분 106대를 군에 납품할 예정이고, 장갑차 생산라인에 기본형 및 대공포형 물량을 2025년까지 확보하였고, 장애물개척전차도 최근 양산이 결정되어 창원공장을 새로운 활력이 넘쳐나고 있다.

 

또한, 현대로템은 K2 전차 3차 양산사업이 군 내부적으로 방향성이 결정된 것으로 전해져 조기 추진을 기대하고 있고,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하여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만들 것이다. 

 

류효종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창원경제 살리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이 때, 창원 대기업들이 공격적인 경영으로 성과를 이루어내고 있는 점은 대단히 의미 있고 환영한다.”라면서, “창원 대기업들이 지속적인 투자와 성과를 내어 지역경제부흥을 이룰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경제단체와 함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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