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개관 35주년 특별전 오는 4월 12일부터 개최

나비, 바람 따라 꽃잎처럼 날아오르다

양연심 기자 | 기사입력 2019/04/10 [19:07]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개관 35주년 특별전 오는 4월 12일부터 개최

나비, 바람 따라 꽃잎처럼 날아오르다

양연심 기자 | 입력 : 2019/04/10 [19:07]
▲     © 양연심 기자


[시사우리신문]제주 양연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에서는 올해 개관 35주년을 맞아 제주도에 분포하는 나비들의 분포와 생태를 엿볼 수 있는 ‘바람 따라 꽃잎처럼, 훨훨’ 특별전을 오는 4월 12일부터 7월 19일까지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특별전 개막식은 4월 12일(금)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나비들의 신비로움과 생태적 가치를 재조명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는 제주도에 서식하는 나비들의 표본과 생태사진을 비롯해 나비의 분포도, 나비의 성장과정을 담은 3D 동영상, 기후변화와 나비, 나비를 사랑한 석주명 선생의 제주 이야기, 나비 관련 제주어 동요와 시, 나비 모빌, 세계의 희귀 나비 표본 등을 선보인다.

 

그러면서, ‘우리 나비 백가지’, ‘한국의 나비’, ‘제주의 나비’를 집필한 김성수 동아시아환경생물연구소장이 직접 풀어 놓은 나비들의 이름 유래와 생태적 특징을 담은 이야기도 전해질 예정이다.

 

‘날개 달린 꽃’이라고도 불리는 나비는 크기와 색, 비행과 이동, 탈바꿈과 겨울나기가 특이한 곤충이다.

 

또한, 식물에게 가루받이(受粉)를 시켜주는 등의 여러 생태적 가치 때문에 과학자는 물론 예술가, 문학가, 철학가, 철부지 아이들까지 경이로움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

 

정세호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나비는 온도와 습도 변화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제주 지역에서 기후변화를 예측하는 생물지표종으로 활용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나비를 비롯해 제주의 생물자원에 대한 현장조사와 전시를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제주에서도 여러 부분에서 생태적 변화가 감지돼, 예전에 관찰이 어려웠던 소철꼬리부전나비, 남색물결부전나비, 남방오색나비, 뾰족부전나비 등의 출현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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