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황제 출두에 이은 황제 수용생활, 이 정권에서 김경수 지사만 성역일 수 있는가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19/03/22 [19:15]

[논평]황제 출두에 이은 황제 수용생활, 이 정권에서 김경수 지사만 성역일 수 있는가

안기한 기자 | 입력 : 2019/03/22 [19:15]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황제 출두에 이은 황제 수용생활, 이 정권에서 김경수 지사만 성역일 수 있는가"라고 비난했다. 

 

▲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구속 된 김경수 경남도지사     ©시사우리신문편집국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작년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경찰에 출두할 때, 대국민 사과는 커녕 진실 규명을 위해 목숨 걸고 투쟁했던 제1야당을 비난하는 교만함과 오만함을 보여 ‘황제출두’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김 지사는 재판 결과에 뿌리 깊은 불신을 드러냈다. 

 

그랬던 김 지사가 항소심 첫 공판에 출두할 때 수갑을 차지 않고 출두해 또다시 ‘황제출두’ 논란을 낳고 있다. 

 

이 정권은 적폐청산이라는 미명하에 전 정권 사람들은 대통령, 대통령비서실장, 장관을 막론하고 엄격한 법적 잣대를 들이밀며 수갑을 채워서 망신 주기에 바빴다. 

 

더군다나 김경수 경남지사는 1심 선고가 있던 지난 1월 3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26일 간 하루 평균 1.7건 꼴로 총 46건의 변호인 접견을 했다. 

 

김 지사가 아무리 이 정권의 실세 지사라고 해도 문정권이 이렇게까지 김 지사가 노골적으로 성역임을 강조하려 하는가.

 

문정권의 집요한 ‘김경수 지사 구하기’도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다. 

 

민주당 의원들이 김경수 경남지사의 자서전 <사람이 있었네>를 단체 주문하는 방식으로 김 지사의 재판·보석 비용 후원을 위한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참 가지가지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 지사의 자서전 출간당시 김 지사가 ‘진국’이라며, ‘매사에 신중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늘 어려운 사람들을 먼저 생각한다’고 했다. 

 

그렇게 ‘진국’인 김 지사여서 재판 불복에, 보석신청에, 수갑도 차지 않는가. 

 

<사람이 있었네>?  이제 국민들은 알고 있다.

 

문 정권에서는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내’ 사람만 있었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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