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세로연구소 김용호 연예부장 폭로 유시춘 이사장, "아들의 결백을 믿는 다" 언론 인터뷰
여권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유시민 전 의원의 조카 신모씨가 마약밀수 혐의로 2심 재판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사실이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용호 연예부장이 최초 폭로했다.
김용호 연예부장은 21일 저녁 미국에서 실시간 유투브 방송을 통해 “신 씨는 유시민의 친누나이자 현재 EBS 방송국 유시춘 이사장의 아들이다”고 밝혔다.
김 부장은 서울고법 형사2부가 지난 2018년 7월 21일, 마약류 관리위반혐으로 재판에 넘겨진 신씨에 대해 1심의 무죄 판결을 뒤집고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 한 사실도 소개했다. 신씨는 독립영화감독으로 꽤 유명한 인물이며, 유시민의 조카이자 유시춘의 아들로도 널리 알려진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유일하게 보도한 세계일보 기사에 따르면 신씨는 2017년 10월, 신원미상의 해외체류자와 함께 스페인발 우편으로 대마 9.99g을 국내 배송키로 모의하고 자신의 주소지로 보냈고, 첩보를 입수한 검찰이 택배기사를 가장해 신 씨를 검거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은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이 난 상태다.
김용호 부장과 김세의 전 기자는 "현행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처벌 법조항은 국회의원들이 반드시 철폐해야 할 것"이란 주문도 덧붙였다. 유시춘 EBS 이사장은 21일 언론 인터뷰에서 "아들의 결백을 믿든 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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