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놀이터, 이제는 자연을 입다’ 연제구 어린이공원 조성한다
모래놀이터, 지형놀이터, 녹지놀이터 테마로 누구나 이용하도록 만들어
‘동네놀이터, 이제는 자연을 입다’ 연제구 어린이공원 조성한다모래놀이터, 지형놀이터, 녹지놀이터 테마로 누구나 이용하도록 만들어
도심 속 낡고 단조로웠던 동네놀이터가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자연친화적 놀이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연제구는 2월부터 6월까지 연산5동 꿈나무어린이공원(월드컵대로165번길 70)자리에 사업비 6억 5천만 원을 들여 면적 1666㎡ 규모의 꿈과 상상이 있는 어린이공원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놀이터는 미끄럼틀, 시소, 그네 등 기존의 정형화된 놀이시설에서 벗어나 ▲모래놀이터 ▲지형놀이터 ▲녹지놀이터를 테마로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된다. 어린이들의 활발한 신체활동을 위해 공원 전체를 순환할 수 있는 동선으로 설계했다.
모래놀이터에는 오감을 자극하는 모래와 함께 인디언 놀이대 등을 배치하고 지형놀이터에는 자연석 느낌의 아웃크라핑(경사 블록 지형)과 원형 미끄럼틀 등을 설치해 어린이들에게 모험심을 심어줄 계획이다.
또한, 녹지놀이터에는 나무, 잔디, 모래와 같은 자연 소재를 활용해 지그재그 통과하기 등을 설치한다.
이밖에도 파고라, 평의자, 운동기구 등도 함께 들어서 구민 누구나가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대상지 인근에는 연제초등학교를 비롯한 5개의 보육시설이 있어 어린이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연제구는 공원 조성에 앞서 지난해 11월 지역 어린이 및 주민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공원 조성에 대한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연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한 자연친화적 놀이공간을 확충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길러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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