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 구속된 김경수 지사 ‘석방촉구’ 탄원서 발표 한 경남지자체장들
 
김욱 기자

“드루킹 댓글 구속된 김경수 지사님 조기 석방시켜 주세요?”

경남 기초단체장 16명(한8,민 7, 무1), 구속 이틀만에 웬 ‘아부’

도민들, “법치와 형평성 무시하는 처사” 맹 비난

 

경남지역 기초단체장 16명이 김경수 지사가 지난 대선 당시, 드루킹 댓글로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징역2년 10월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구속된지 이틀만에 ‘석방촉구’ 탄원서를 발표해 빈축을 사고 있다.

 

▲ 드루킹 댓글 조작 혐의로 법정 구속된 김경수 지사의 조기 석방을 촉구하는 탄원서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경남 18개 시군 단체장 중, 조규일 진주시장과 윤상기 하동군수가 빠진 이들 16명은 1일 발표한 탄원서에서 “김 지사는 기초단제장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협력하며 경남 경제 재도약을 최선두에서 이끌어 왔다”며 “지난달 29일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확정되는 등 이제 막 시작되는 경남 경제 재도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조속한 석방을 촉구했다.

 

김 지사 석방탄원에 참가한 자유한국당 소속 H모 단체장은 “시장군수협의회 차원에서 주도한 것으로 안다”며 “어제(1월31일) 전화가 와 이름을 올려도 좋다고 승낙했다”고 말했다. 이 탄원은 고성군수가 최초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탄원서에 서명한 단체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성무 창원시장, 강석주 통영시장, 허성곤 김해시장, 변광용 거제시장, 김일권 양산시장, 백두현 고성군수, 장충남 남해군수 ▲자유한국당 소속 송도근 사천시장, 박일호 밀양시장, 이선두 의령군수, 조근제 함안군수, 한정우 창녕군수, 이재근 산청군수, 구인모 거창군수, 문준희 합천군수, 그리고 무소속 서춘수 함양군수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자유한국당 당원 S모씨(46세. 창원시) “대선에서 댓글로 여론을 조작한 중대한 범죄혐의로 법정구속 된 범죄용의자를 조기 석방하라는 것은 법치와 형평성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여야 소속을 떠나 제 정신들인지 묻고 싶다”고 비난했다.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관계자는  "합의되지 않은 사항"이라며 "악용시 좌시하지 않겠다"고 반발했다. 하지만, 본지가 학인한 일부 단체장은 '유선상으로 동의를 해줬다'고 분명히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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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03 [13:20]  최종편집: ⓒ 시사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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