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단체 케어, 구조한 일부 동물들 안락사 '파문'
박소연 대표 "구조한 동물들은 많지만 모두 포용할 수 없어 불가피"
 
이준화 기자


국내 대표적 동물단체 케어( CARE)가  학대나 방치되엇다가 구조한 일부 동물들을 안락사시킨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오후 인터넷매체 뉴스타파는 이 단체에서 "지난 4년간 안락사시킨 동물의 수만 무려 200여마리 이상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해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었다.

 

안락사 사실을 인정한 동물단체권 케어 박소연 대표는 11일 오후 페이스북에 “이제 안락사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합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예나 지금이나 케어는 심각한 고통에 처한 동물들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구호활동을 펼치는 민간단체이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케어는 잔혹한 학대를 받고 있으나 주인이 있어 소유권의 문제 및 긴급성의 이유로 지자체가 방치하고 있는 동물이 케어 구조의 1순위이다"며 "굶주린 상황에다 심각한 상처까지 입고 떠도는 동물들은 경계가 심해 구조가 어렵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최선을 다 해 살리고자 노력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동물들은 극한 상황에서 여러 이유로 결국에는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안락사를 시행된 바 있고 결정과정은 회의 참여자 전원의 동의하에 동물병원에서 진행되었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그러면서 "케어는 무조건적으로 안락사를 하지 않으며 최선의 치료와 회복의 노력들을 하고 있기도 한다"며 "그러나 어찌 되었든 마지막 한 마리도 놓지 않고 더 많이 노력하고 모두 다 살려내지 못한 점 겸허히 인정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아울러 "그러나 누가 하더라도 구조는 멈춰선 안된다"며 "눈앞에 닥친 위기의 동물을 외면하지 않는 것이 케어의 정신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 동물사랑실천협의회 단체로 출범한 케어는 2017년 기준 연간 후원금 규모만 19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대표적 동물보호단체중 하나로 꼽힌다.

 

이같은 실정에 정작 박 대표는 “억울하다”는 입장으로 ‘악의적인 편집’이라며 “직접 동물을 관리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박 대표는 “(케어의)그(임모씨)분이 먼저 제안했다. 작년 7월께 나눈 카톡 내용을 캡쳐해서 보내겠다”고 밝히며 항변권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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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1/11 [21:37]  최종편집: ⓒ 시사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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