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사총궐기대회에 대해 감사 서신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 기사입력 2018/11/17 [21:02]

전국의사총궐기대회에 대해 감사 서신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 입력 : 2018/11/17 [21:02]
▲ 대한의사협회 회장 최대집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어제, 지난 2018.11.11. 오후2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개최 되었던 ‘대한민국 의료 바로 세우기 제3차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집회의 경과와 결과를 정리한 후, 13만 의사 회원 선생님들께 감사의 서신을 보내드렸습니다.

 

그날, 뜨거운 열정으로 국민과 환자의 건강과 생명, 그리고 의사들의 정당한 권익 확보를 위해 모여주신 모든 의사 회원 선생님들께 다시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미 진행 중이었던 집회 이후 후속 조치들을 빠르게 실행하고 있습니다.

 

2018.11.15.

 
대한의사협회 회장 최대집

 

▲ 전국의사총궐기대회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대회원 감사 서신 >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지난 11일 쌀쌀하고 탁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의료 바로세우기 제3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참여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직접 발걸음 못하셨지만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으로 생방송을 지켜보신 회원분들께도 감사인사 올립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뜨거운 열기 속에 본 대회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날 우리 사회와 많은 국민들은 똑똑히 지켜보았을 것입니다.

 

펄럭이는 푸른 회기 아래 광장을 가득 메운 의사들의 절박한 외침!

 

러시안룰렛 게임 같이 언제 법정구속이라는 총을 맞게 될지 모르는 부당한 의료현실!

 

절체절명의 상황으로 빠르게 치닫는 의료위기 시계!

 

철창 안에서 의사가운을 벗어던져야 했던 의사 대표자들의 처절한 모습!

 

이날의 집회는 오래도록 의료역사에, 또한 우리 사회에 기억될 것입니다.

 

저는 이날 우리의 울분에 찬 함성에서, 죽어가는 의료를 살릴 수 있는 강력한 에너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절대 대한민국 의사로서의 자존심을 놓지 마십시오.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는 최고 전문가 집단입니다.

 

궐기대회에서 응집된 의료계의 힘을 바탕으로 저 최대집과 의협 집행부는 다시 한번 새로운 각오로 구두끈을 질끈 동여매겠습니다.

 

의료분쟁특례법 제정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9.28 의정합의 일괄타결을 위해 더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의사들의 준엄한 외침과 경고에도 우리 사회가 반응하지 않는다면 전국의사 총파업은 전권을 위임받은 집행부에서 일사불란하게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여러분, 궐기대회에서 보여주신 것처럼 협회와 혼연일체 되어 주십시오.

 

지금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계시지만, 대한문 광장에서 분기탱천했던 그 순간을 항시 잊지 말고 기억해주십시오.

 

회원님들의 응원과 지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의사와 국민이 공히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을 거듭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8. 11. 13.

 
대한의사협회 회장 최대집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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