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보이스피싱 피해신고 금액 총 6천7백억 원! 3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

김은수 기자 | 기사입력 2018/10/12 [10:48]

최근 3년간 보이스피싱 피해신고 금액 총 6천7백억 원! 3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

김은수 기자 | 입력 : 2018/10/12 [10:48]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갑,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발생 신고 건수와 피해 금액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피해 예방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재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보이스피싱 발생 및 피의자 검거’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6년~2018년 9월 기준) 보이스피싱 발생 신고 건 수는 총 66,175건 이었고, 이에 따른 피해 금액은 총 6,76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현황을 살펴보면 2016년에는 총 17,040건(피해금액 총 1,468억 원)의 보이스피싱 사건이 발생했고 이 중 66.8%에 해당하는 11,386건(15,566명)이 검거되었다.

 

 

2017년 보이스피싱 사건은 총 24,259건이 발생하여 전년 보다 약 1.4배가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피해금액도 약 1.7배 증가한 2,470억 원으로 늘었다(총 19,618건/25,437명 검거). 올해인 2018년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건수만 해도 24,876건에 달했다. 이에 따른 피해금액은 2,825억 원을 기록했으며 총 22,311건에 대한 범인 28,170명이 검거(89.7%)되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대출사기형’이 총 52,418건 발생, 이에 따라 총 4,246억 원의 피해금액이 발생했으며 ‘기관사칭형’은 13,757건이 발생해 총 2,517억 원의 피해금액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연령대별 현황을 살펴보면, 40대가 전체의 27.5%인 18,234명 〉50대 23.7%, 15,731명 〉30대 20.3%, 13,484명〉20대 이하 18.1%, 11,983명〉60대 8.2%, 5,455명〉70대 이상 1.9%, 1,288명 순이었다.

 

피의자(범인)의 국적별 현황을 살펴보면, 한국 국적 67,270명>중국 국적 1,466명>대만 국적 147명> 기타 326명으로 나타났다.

 

인재근 위원장은 “피해자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하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갈수록 교묘해지고 대담해지고 있다.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라며 “보이스피싱 범죄는 예방이 최선이다. 자신은 당할 리 없다는 확신보다는 낯선 전화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 조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