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명박 前 대통령 징역 20년 구형…"구속된 역대 4번째 대통령으로 기록, 헌정사 지울 수 없는 오점"
 
김시몬 기자

▲  검찰, 이명박 前 대통령 징역 20년 구형…"구속된 역대 4번째 대통령으로 기록, 헌정사 지울 수 없는 오점" ©

 

 

검찰은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정계선) 심리로 열린 이명박 前 대통령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110억원대 뇌물 수수와 350억원대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前 대통령에게 중형(重刑)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어 검찰은 "이 前 대통령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대통령의 직무 권한을 사유화했다"며 징역 20년, 벌금 150억원, 추징금 111억4131만여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 前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질서, 직업 공무원제 등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핵심가치를 유린했다"며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구속된 역대 4번째 대통령으로 기록돼 대한민국 헌정사에 지울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고 했다.

 

이 前 대통령은 삼성으로부터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 소송비용 68억원을 대납받는 등 총 110억원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와  ‘다스’ 실소유주로서 회삿돈 349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는다.

 

또한, 서울 서초구 영포빌딩에 대통령 기록물을 반출하고, 다스 미국 소송·차명재산 관련 상속세 검토를 국가기관에 지시한 혐의도 받는다.

 

이날 검찰의 구형 후 이 前 대통령 측 변호인의 최후 변론과 이 前 대통령의 최후 진술이 이어진 뒤 결심공판은 마무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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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9/06 [15:22]  최종편집: ⓒ 시사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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