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9월 5일 대북 특별사절단 平壤 파견키로

안민 기자 | 기사입력 2018/09/01 [18:43]

문재인 대통령, 9월 5일 대북 특별사절단 平壤 파견키로

안민 기자 | 입력 : 2018/09/01 [18:43]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월 5일 평양으로 대북 특별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北·美 간의 비핵화·평화체제 구축 논의가 교착된 상황에서 지난 3월의 대북특사 파견 때처럼 돌파구를 마련할 것인지 주목된다.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북 특사는 남북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개최 일정과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 등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31일 오전 10시 30분 무렵 북쪽에 전통문을 보내 5일 문 대통령의 특사를 파견하겠다고 제안했다"며 "북쪽은 오후에 특사를 받겠다는 내용의 회신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 정상회담은 지난 13일 열린 4차 고위급회담에서 9월 안에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누가 특사로 갈지나 특사단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 쪽에서만 생각한 것은 아니며, 남북 모두 여러 경로를 통해 이 문제를 협의했다"며 "이 시점에서 특사 파견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남북 사이에 다양한 경로로 상시적으로 대화하는 채널이 있고,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연기 이후에도 계속 이야기해왔고 그 대화의 결과가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특사 파견"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특사단 규모 및 인선, 접촉할 북측 대상에 대해서 협의를 해 나갈 계획이다. 이후 특사단이 이용할 교통편, 체류일정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북특사가 북한 정부수립 70주년 기념일인 9월9일까지 머무를 것인지에 대해 김 대변인은 “9월5일에 들어가는데 9월9일까지 있기에는 좀 멀지 않느냐”고 답했다. 9·9절을 축하하기 위한 특별사절 아니냐는 일각의 시선에는 분명히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남북정상이 9월안에 평양에서 만나기로 합의한 약속을 더 이상 미뤄서는 곤란하다는 판단과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결정이 다시 이뤄질 때까지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고 보고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특사 파견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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