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 ‘정경화&조성진 듀오 콘서트’ 개최

안민 기자 | 기사입력 2018/08/30 [12:10]

경남문화예술회관, ‘정경화&조성진 듀오 콘서트’ 개최

안민 기자 | 입력 : 2018/08/30 [12:10]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이하 경남문화예술회관)이 다음 달 5일 ‘정경화&조성진 듀오 콘서트’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201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 정경화&조성진듀오콘서트포스터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는 강렬한 음악적 감수성과 예술적 완성을 향한 끊임없는 추구로 높은 찬사를 받고 있다.

 

그녀는 1967년 레벤트리트 콩쿠르 우승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나가기 시작했고, 1970년 앙드레 프레빈이 지휘하는 런던심포니와의 연주가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유럽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이후 앙드레 프레빈을 비롯한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해왔다.

 

정경화는 최근 33번째 앨범「아름다운 저녁」을 발매했으며, 부상을 이겨내고 15년 만에 발매한 기적 같은 앨범 「바흐 :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가 플래티넘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 지난 1995년 ‘아시아위크’가 뽑은 ‘위대한 아시아인 20인’ 가운데 클래식 연주자로 유일하게 선정되었으며,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선정한 ‘최근 20년간 가장 위대한 기악 연주자’에 오르기도 했다.

 

압도적인 재능과 타고난 음악성으로 세계적 연주자로 급성장하고 있는 조성진은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차세대 연주자 중 한 명이다. 그는 타고난 균형감각을 바탕으로 대담함과 순수함의 조화를 이루어 낸다는 평을 듣고 있다.

 

조성진은 여섯 살에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 열한 살에 첫 공식 독주회로 데뷔하여 2009년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가 되었고 이후 2015년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조성진은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지난해 11월에는 공연을 취소한 랑랑을 대신해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홍콩, 서울에서 연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조성진은 지난해 참여하여 매진을 기록한 바 있는 카네기홀 ‘건반 비르투오소(Keyboard Virtuoso)’ 시리즈 무대에 또다시 오를 계획이다.

 

이날 정경화와 조성진은 베토벤 -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7번 다단조 Op.30-2 , 슈만 -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1번 가단조 Op.105 , 프랑크 -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가장조 M.8을 소개할 예정이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 명곡의 향연, 감동의 무대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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