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주간집계 기준 최저,“文대통령 지지율 1.8%p 떨어진 56.3%”…중도층 이탈 심화

김시몬 기자 | 기사입력 2018/08/20 [11:34]

리얼미터 주간집계 기준 최저,“文대통령 지지율 1.8%p 떨어진 56.3%”…중도층 이탈 심화

김시몬 기자 | 입력 : 2018/08/20 [11:34]
▲  (참고=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째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15일 제외)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846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응답을 완료한 최종 2007명에 물은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67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주일 전 주간집계 대비 1.8%p 내린 56.3%(매우 잘함 28.3%, 잘하는 편 28.0%)로 하락세가 지속, 50%대 중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 후반에는 소폭 반등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0%p 오른 38.4%(매우 잘못함 21.1%, 잘못하는 편 17.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p 감소한 5.3%다.

 

세부적으로는 대구·경북과 충청권에서는 다소 회복세를 보였으나, 하락 폭이 큰 60대 이상(▼6.0%p, 48.1%→42.1%, 부정평가 50.9%), 부산·울산·경남(▼5.5%p, 50.1%→44.6%, 부정평가 50.6%), 진보층(▼4.3%p, 81.5%→77.2%, 부정평가 19.0%)과 더불어, 호남과 경기·인천, 30대,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렸다.

 

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15일 제외)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7명에 물은 결과 정당 지지도에서는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이 1주일 전 주간집계 대비 1.0%p 내린 39.6%로 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4월 4주차(39.6%)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하며 3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 후반에는 반등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  (참고=리얼미터)   ©

 

 

세부적으로는 부산·경남·울산(PK)과 서울, 60대 이상과 40대, 진보층에서 하락한 반면, 대구·경북(TK)과 충청권, 경기·인천, 20대와 30대, 중도층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은 0.7%p 오른 19.9%로 2주 연속 상승하며 20%선을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60대 이상(한 29.8%, 민 28.6%)에서 민주당을 앞서기 시작했고, TK와 충청권, 30대와 40대, 50대, 진보층에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0.9%p 내린 13.3%로 2주 연속 소폭 내림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냈다. 정의당은 TK와 충청권, 호남, 20대와 50대, 30대, 진보층에서 내린 반면, PK와 경기·인천, 4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은 1.8%p 오른 7.3%를 기록, 3주 만에 7%대를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은 영남권과 호남, 경기·인천, 30대와 60대 이상, 40대,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상승한 반면, 충청권, 20대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2.4%로 1주일 전 8월 2주차 주간집계와 동일한 지지율로 횡보하며 2%대의 약세가 이어졌다.

 

이어 기타 정당이 0.2%p 오른 1.7%,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8%p 감소한 15.8%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별로 부산·경남·울산(▼10.7%p, 38.8%→28.1%), 서울(▼1.1%p, 43.6%→42.5%), 연령별로는 60대 이상(▼5.5%p, 34.1%→28.6%), 40대(▼1.1%p, 43.5%→42.4%),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2.4%p, 57.6%→55.2%)에서 하락한 반면, 대구·경북(▲2.9%p, 23.1%→26.0%)과 대전·충청·세종(▲2.4%p, 36.1%→38.5%), 경기·인천(▲1.3%p, 43.7%→45.0%), 20대(▲2.1%p, 45.0%→47.1%)와 30대(▲1.4%p, 51.7%→53.1%), 중도층(▲1.0%p, 38.9%→39.9%)에서 하락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 8464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07명이 응답을 완료, 7.1%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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