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대변인, 엄살도 지나치면 ‘짜고치는 고스톱’인 줄 안다

안민 기자 | 기사입력 2018/08/17 [14:07]

이종철 대변인, 엄살도 지나치면 ‘짜고치는 고스톱’인 줄 안다

안민 기자 | 입력 : 2018/08/17 [14:07]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17일 논평을 통해 "엄살도 지나치면 ‘짜고치는 고스톱’인 줄 안다"고 민주당의 김경수 감싸기에 비난했다. 

 
이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김경수 경남도지사 구속영장 청구를 ‘특검의 불법 행위’라고 주장했다"며"기고만장함이 하늘을 찔러도 분수가 있는 법인데 법집행 행위를 향해 불법 행위라고 하려면 최소한 건덕지라도 있어야 하지 않은가. 그러나 깡통 구르는 요란한 소리 외에 아무 것도 없다"고 꼬집었다. 

 

▲ 드루킹과 김경수 지사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이어"홍영표 원내대표와 대변인, 당대표까지 마치 특검이 도주의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처럼 열변을 토하는데 설마 특검이 현직 도지사를 두고 도주할까봐 영장 청구를 했겠는가. 특검의 영장을 직접 눈으로 보지 않았으면 초등학생 수준으로 여론을 호도하는 행위는 당장 걷어치우기 바란다"며"엄살도 지나치면 꿍꿍이가 있나 싶어진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오히려 국민들은 ‘허익범 특검’이 제대로 파헤치고 제대로 일벌백계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일일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경공모’ 핵심 회원 예닐곱명을 구속시켰으면, 보통 사람은 알지도 못하는 둘 만의 비밀 메신저로 드루킹이 80,000건의 보고를 올린 김경수 지사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게 과연 국민이 납득할 상식이겠는가"라며"항간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직접 밝혔듯이 특검이 정말 ‘영장청구쇼’를 하고 여당의 모든 이들이 호떡집에 불난 듯 너도나도 불망나니처럼 들고 일어서면 이걸로 유야무야 용두사미가 되는 수순이 아니냐는 소리까지 있다. 결국 특검과 여당의 ‘짜고 치는 고스톱판’이라는 것이다"라고 비난했다. 

 
이 대변인은 "백원우 민정비서관은 웃으며 조사받으러 가고,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큰소리치고 주먹을 흔들며 지지자들은 장미꽃을 흩날리는 ‘투사 코스프레’를 맘껏 펼쳤다. 이걸 보자고 우리 국민들이 특검을 했던가"며"게다가 끝나지도 않은 특검을 조사해 책임 묻겠다는 여당의 ‘서슬’은 지금이 군사정권인가 착각이 든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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