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혐의’ 안희정, 오늘 오전 1심 선고…검찰 징역 4년 구형

김시몬 기자 | 기사입력 2018/08/14 [10:28]

‘성폭력 혐의’ 안희정, 오늘 오전 1심 선고…검찰 징역 4년 구형

김시몬 기자 | 입력 : 2018/08/14 [10:28]
▲  ‘성폭력 혐의’ 안희정, 오늘 오전 1심 선고…검찰 징역 4년 구형   ©

 

 

서울서부지법은 오늘(14일) 오전 10시 30분 안희정 전 충남 지사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지난 4월 안 전 지사가 재판에 넘겨진 지 넉 달 만이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2월까지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 씨를 상대로 여러 차례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위력으로 다른 사람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무너뜨린 범죄"라며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신상공개 명령도 요청했다.

 
피해자 김 씨도 최후진술에서 "사건의 본질은 안 전 지사가 권력을 이용해 성폭력했다는 것"이라며 엄벌을 요청했다.

 
반면 안 전 지사는 "지위로 다른 사람의 인권을 빼앗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안 전 지사 측은 재판 내내 "성관계는 있었으나 강요에 의한 것은 아니었다"고 주장해 왔다.

 

법원은 안 전 지사가 기소된 뒤로 그동안 7번의 재판을 진행했다.

 
재판이 일부만 공개되면서, 안 전 지사 측 일부 증인이 피해자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을 해 2차 피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안 전 지사 측이 김 씨 측 증인을 모해위증 혐의로 고소하는 등 장외공방도 이어졌다.

 

안 전 지사 측이 무죄를 주장한 가운데,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업무상 위력 행사가 있었는지의 여부를 따져 결론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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