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도시철도 기관사”, 기관사 간접체험 행사 열려

시민과 학생 130명이 전동차 운전방법 배우며 업무 체험한다

서진혁 기자 | 기사입력 2018/08/08 [17:51]

“오늘은 내가 도시철도 기관사”, 기관사 간접체험 행사 열려

시민과 학생 130명이 전동차 운전방법 배우며 업무 체험한다

서진혁 기자 | 입력 : 2018/08/08 [17:51]


도시철도 기관사 업무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오는 9일 부산도시철도 1~3호선에서 열린다.
 
부산교통공사는 9일 사전 선발 및 추천된 시민과 학생 130명에게 부산도시철도 전동차 운전실에서의 기관사 업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12회 시민기관사 체험행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130명 중 시민 120명은 부산·김해·양산 거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79일부터 8일간 참가신청을 받은 이들 중 전산 추첨으로 선발된 인원에 해당한다.
 
이 기간에만 총 1,379명의 지원자가 몰려 약 11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올해로 12회째에 접어든 시민기관사체험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또한, 올해부터 공사와 교육기부 협업을 맺은 부산교육청을 통해 모범 청소년으로 추천받은 학생 10명이 이번 행사부터 포함됐다. 진로체험과 연계한 학생들의 참여로 이번 시민기관사체험행사가 더욱 풍성해졌다.
 
참가자들은 각각 1호선에 49, 2호선에 50, 3호선에 31명씩 배치된다.
 
이들은 호선별 차량기지에서 운전취급실과 안전체험장을 견학하고 운전연습기실에서 전동차를 운전하는 방법을 배운 후, 2~4명씩 조를 지어 실제로 운행하는 전동차의 운전실에 들어가 도시철도 기관사 업무를 생생히 지켜본다.
 
체험을 수료한 참가자들에게는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명예 철도차량 운전면허증이 수여된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도시철도 기관사를 친숙하게 느끼는 시민들이 많아지리라 본다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과 더욱 가까운 도시철도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에만 총 5만 명이 참가한 도시철도 기관사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공사의 대표적인 교육기부 프로그램 중 하나다.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을 받은 것은 물론, 도시철도 기관 최초로 2년 연속 교육기부 대상과 함께 사랑나눔 교육메세나탑까지 수상하면서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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