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 전년동월대비 1.5% 각각 상승

곡물가격 상승 영향으로 농산물, 오징어, 낙지 등 수산물가격 상승으로 1.5% 상승

황미현 기자 | 기사입력 2018/08/01 [09:56]

2018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 전년동월대비 1.5% 각각 상승

곡물가격 상승 영향으로 농산물, 오징어, 낙지 등 수산물가격 상승으로 1.5% 상승

황미현 기자 | 입력 : 2018/08/01 [09:56]

통계청은 1일 오전 9시 세종1 브리핑실에서 김윤성 물가동향과장이 2018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대해 브리핑했다.
 
김윤성 물가동향과장은 브리핑을 통해 "2018년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37로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5%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 2018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지금부터 2018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2018년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37로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5% 각각 상승했습니다.

 

 
이번 달 전년동월비 1.5% 상승한 주요 요인을 보면, 농축수산물이 지난달과 같이 달걀가격 하락 지속으로 축산물은 하락하였으나, 곡물가격 상승 영향으로 농산물, 오징어, 낙지 등 수산물가격 상승으로 1.5% 상승했습니다. 

 
공업제품은 석유류와 가공식품 상승세가 이어져 지난달 1.8%에서 2.0%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서비스는 개인서비스 중 외식의 서비스가 2.4%에서 1.9%로 상승폭이 축소되어 전체적으로 1.6%에서 1.4%로 둔화되었습니다. 
  

반면, 전기·수도·가스는 7월 도시가스 인상에도 불구하고 작년 11월 인하된 도시가스와 지역난방비 영향으로 1.8% 하락하여 지난달 -3.3%보다는 하락폭이 축소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전월로 0.2% 상승한 요인을 살펴보면, 개별서비스의 인화로 자동차가격 하락 등 내구재가 하락하였고, 일부 가공식품의 세일로 공업제품이 전월대비 0.3% 하락하였으나, 폭염으로 인한 채소류가격 상승으로 농산물과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수요 증가로 축산물가격 상승으로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1.3% 상승했습니다. 
  

또한, 도시가스 3.6% 가격 상승으로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1.4% 상승하였으며, 서비스 부문은 공공서비스는 0.1% 하락하였으나, 개인서비스 중 해외단체여행비, 국내단체여행비 등이 7월 성수기 영향으로 상승하여 서비스가 전체적으로 0.2% 상승하였습니다.

 
  

그다음으로 공급 측면의 일시적인 변동요인을 제외한 농수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1% 각각 상승했습니다.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대비는 변동 없으며, 전년동월대비는 1.0% 상승했습니다. 
  

다음은 3페이지, 생활물가지수입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5% 각각 상승했습니다.  
  

부문별로 식품과 식품이외로 나눌 수 있는데, 식품은 전월비 0.6%, 전년동월대비 1.0% 각각 상승하였고,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8% 각각 상승했습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0.1% 각각 상승했습니다. 
  

자가주거비 포함지수의 경우는 전월비 0.1%, 전년동월대비 1.3% 각각 상승했습니다. 
  

다음은 4페이지 되겠습니다. 
  

지출목적별 동향입니다. 
  

이는 전체 460개 품목을 지출목적별 12개로 나누어봤을 때 각각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보여주는 표입니다. 

  

먼저 전월비로 보면, 교통, 교육은 변동이 없으며, 식료품·비주류음료, 오락·문화, 주택·수도·전기·연료, 음식·숙박, 가정용품·가사서비스, 주류·담배는 상승하였고, 의류·신발, 기타상품·서비스, 통신, 보건은 하락하였습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오락·문화는 변동 없으며, 보건, 통신은 하락하였고, 교통 등 9개 부문은 상승했습니다. 
  

교통 부문이 휘발유, 경유 등의 석유류가격 상승으로 4.7% 상승해서 전체물가 1.5% 상승하는 데 0.51%p 기여했으며, 음식·숙박 부문도 2.7% 상승하면서 전체물가 1.5% 상승하는 데 0.36%p 기여했습니다. 
  

그다음으로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부문이 쌀, 고구마, 오징어 등의 식료품가격 상승으로 1.5% 상승하면서 0.22%p 기여했습니다. 
  

그 외 다른 부문은 아래쪽에 ‘지출목적별 등락률 및 기여도’ 표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6페이지, 품목성질별 동향입니다.
  

이 부분은 460개 품목을 품목성질별로 크게 상품과 서비스로 나누고, 상품은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전기·수도·가스로 나누고, 서비스는 집세, 공공서비스, 개인서비스로 나누어보는 동향 지표입니다.
  

전년동월비를 품목성질별 가중치를 감안하여 계산된 기여도 측면에서 보면, 서비스가 1.4% 상승하여 전체물가 1.5% 상승하는 데 0.77%p로 가장 많이 기여하였으며, 서비스 중에서도 개인서비스가 2.2% 상승하여 0.72%p 기여했습니다. 
  

그다음으로 공업제품이 2.0% 상승하여 0.64%p 기여하였고, 농축수산물은 1.5% 상승하여 0.12%p 기여했습니다. 
  

반면에 전기·수도·가스는 1.8% 하락하여 기여도는 -0.07%p로 나타났습니다. 
  

그 외 다른 등락품목은 7페이지 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8페이지, 지역별 동향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전월비로는 인천, 울산은 변동이 없으며, 서울, 경북은 0.3%, 대구 등 3개 지역은 0.2%, 부산 등 9개 지역은 0.1% 각각 상승했습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지역별로 1.2~2.0% 상승했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지역별 소비자물가 등락’ 표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9페이지, 지역별 공공 및 개인서비스 동향입니다.
  

공공서비스 부문은 전월로 보면, 대전은 0.1% 상승, 서울, 부산은 변동 없으며, 대구 등 7개 지역은 0.1%, 강원 등 6개 지역은 0.2~0.3% 각각 하락하였습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부산 등 5개 지역은 0.1~0.5% 상승했으며, 서울, 울산, 충북은 변동 없고, 인천 등 8개 지역은 하락했습니다.
  

개인서비스 부문은 전월비로 보면, 지역별로 0.2~0.6% 상승했습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지역별로 1.0~2.8% 상승했습니다.

 

지역 및 부문별 상세한 내용은 아래 통계표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2018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관련하여 질문 있으시면 해주시기 바랍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물가상승률을 보면, 체감하고 좀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작년에 많이 올랐던 기저효과 때문인 것 같은데요. 그 기저효과를 좀 빼고 보면, 예년에 비해서 많이 올랐던 부문이 어떻게 되는지 짚어볼 수 있을까요?

 

 
<답변> 기저효과를 뺀 것을 저희가 한 번 더 살펴봐야 될 것 같거든요. 그것은 나중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뭐...

 

 
   지금 체감하고 있는 것은 지금 농산물이 좀 올라갔고 지금 체감은 높은데 실제적으로 저희가 1.5% 상승률에 그친 것은 아무래도 농산물이 전월에 비해서 채소류가격 등이 상승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1.0%였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하락했기 때문에 그 영향까지 다 감안해서 보려면 조금 더 자료를 보고서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질문> 한 가지 더 여쭤보면요. 폭염 때문에 가축 폐사가 많았잖아요?

 

 
<답변> 네.

 

 
<질문> 그 영향은 크지 않은 것 같거든요.

 

 
<답변> 네, 오히려 돼지고기나 닭고기 같은 경우는 보통 여름 성수기에 오히려 더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조금씩. 그래서 아무래도 성수기다 보니까. 그래서 지금 폐사 영향이 있다고 하는데, 지금 저희가 사육마리가 워낙 많이 늘었어요, 작년에. 그러다 보니까 작년에 비해서 오히려 가격은 조금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고, 전월대비로는 돼지고기나 닭고기 같은 게 수요 증가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그래서 지금 워낙 작년에 사육 마릿수가 증가했기 때문에 수요적인 면에서는, 아니 그러니까 공급적인 면에서는 좀 많았기 때문에 작년에 비해서는 동월대비로는 좀 떨어졌지만, 전월로는 좀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문> 지금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가 굉장히 낮은데, 사실 이런 게 좀 그렇게 우리 경제나 이런 것으로 봤을 때 좀 그렇게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은데, 이게 어떤 경기적인 영향으로 바라볼 수 있을지를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지금 뭐, 저희가 지금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물가는 경기나 이런 측면보다 6개월 내지 1년 정도 후행한다고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뭐 분위기상 경기가 조금 안 좋다고 얘기를 하지만, 당장 물가가 바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아요. 그래서 조금 더,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말씀드릴 단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질문> 물가상승률, 그러니까 근원물가 관련해서도 여쭙고 싶은데요. 사실 임금상승률이나 아니면 경제성장은 거시지표들이 그렇게 나쁜 상황은 아닌데, 근원물가가 지금 계속 1% 이 정도 수준에 그치는 이유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답변> 저희가 근원물가가 주로... 저희가 근원물가가 이제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도 있고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도 있는데요. 둘 다 다 식료품 쪽을 다 제외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거의 서비스 부문이 많이 차지하게 돼요. 거의 서비스나 공업제품 일부, 석유류 제외한 공업제품 일부가 근원물가지수를 어쨌든 작성하게 되는데, 지금 현재... 이제 이번 달 같은 경우는 서비스가 1.6%에서 1.4% 하락했기 때문에, 그러니까 어쨌든 상승폭이 둔화되었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좀 낮게 나타났습니다.

 

 
<질문> 아까 축산물 같은 경우, 폭염 영향보다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더 있다고 말씀 주셨잖아요?

 

 
<답변> 예.

 

 
<질문> 그러면 이번에 전반적으로 전월과 비교를 해서 폭염의 영향이 나타났다고 볼 만한 게 채소류 오른 부분, 그러니까 농산물도 사실은 1.5%보다는 낮게 오른 것 같아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답변> 보통 지금 폭염으로 인한 것은 채소류와 아무래도 축산물 쪽, 돼지고기, 닭고기 쪽이 올랐어요, 전월대비로. 그래서 그쪽 폭염의 영향도 있을 수 있고. 왜냐하면, 덥다 보니까 아무래도 닭고기 같은 것은 삼계탕 쪽이 많이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그런 쪽 부분이 올랐다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워낙 폭우·폭염이 워낙 심했기 때문에 작년보다는 아무래도 좀 낮아졌죠, 전월동월대비로는 ***. 기저효과 영향이 일부 반영됐다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글쎄요. 공급은 뭐 지금... 일반은 저희가 이제 나타난 것으로는 돼지고기나 닭고기 같은 것은 사육 마릿수가 증가했으니까 공급 측면에서 좀 작년에 엄청 많이 늘어나, 그러니까 작년에 비해서 많이 늘었기 때문에 폭염 영향으로 좀 일부, 저도 뉴스에 보면 폐사돼서 많이 가축들이 죽었다고 얘기는 하지만, 사육 마릿수가 그만큼 또 증가한 것도 있고, 또 그래서 그게 다 반영됐다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딱 이거라고 얘기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질문> 여기 개인서비스 보면, 해외단체여행비와 콘도이용료, 호텔숙박료 이런 게 많이 올랐는데요. 이게 휴가철 앞두고 좀 오른 것 같은데, 작년 이맘때와 비교하면 좀 더 많이 오른 편인가요? 아니면 뭐 이런 수준이,

 

 
<답변> 아니요. 작년... 해외단체여행비나, 해외단체여행비는 오히려 작년... 그러니까 전월대비로는 많이 올랐는데요, 작년에 비해서는 동월비가 조금 하락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도 해외단체여행비가 7월에 엄청 많이 올랐거든요. 그래서 작년에 비해서는 해외단체여행비 같은 건 전년동월대비로 약간 떨어졌어요. 작년에도 7월에는 보통 여름 휴가철 많이 해서 그런 여름 성수기 호텔숙박료, 여행비 이런 쪽이 많이 오르긴 하는데요. 해외단체여행비는 오히려 작년에 비해서는, 작년에 워낙 많이 올라서 조금 일부 전년동월대비로는 약간 마이너스, 조금 마이너스입니다.

 

 
더 이상 질문이 없으시면 이상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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