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도심과 연결되는 관문에 위치한 서진주IC 인공폭포 등 관내 수경시설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서진주IC 인공폭포는 총 길이 70m에 최대 높이 15m로 2009년 조성한 후 2010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하여 2013년까지 여름철과 축제기간에 폭포를 가동한 바 있으나 그동안 에너지 절감 정책에 따라 일시 가동을 중지해 왔다.
시는 최근 예년에 비해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시원한 경관연출을 위해서라도 인공폭포를 가동해 달라는 시민들의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여름철 혹서기 기간 동안 가동할 예정이며, 기상여건과 전력 수급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10월 축제기간과 주요 행사 기간에도 인공폭포를 가동할 계획이다. 가동시간은 여름철에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10월 축제기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아울러 석류공원 인공폭포도 서진주IC 폭포와 같은 기간에 가동되며 천수교 부근 진주성 음악분수대는 금·토요일 당일 2회 가동 중이며 남강유등축제, 논개제, 국경일 등 각종 행사시에는 매일 가동된다. 시간은 동일하다.
또한 남가람공원 중앙광장 바닥분수는 물놀이형 분수로 현재 가동 중에 있으며 8월 31일까지 운영하고 가동시간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이다. 그리고 평거녹지대, 하얀울공원, 여울목공원도 현재 가동 중에 있는 등 혹서기에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시는 유치원생과 어린학생들이 방학기간에 많이 찾고 호응이 좋은 어린이 물놀이형 바닥분수를 초전, 충무공동, 신안·평거 지구 등 인구 밀집지역과 외부통행이 많은 3개소에 새로이 조성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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