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증 반납하면 교통비 지원”, 부산시 고령 자진반납자 교통비 지원

주민센터 방문해 접수하면, 10만 원 충전된 마이비 교통카드 지급

서진혁 기자 | 기사입력 2018/07/11 [11:04]

“면허증 반납하면 교통비 지원”, 부산시 고령 자진반납자 교통비 지원

주민센터 방문해 접수하면, 10만 원 충전된 마이비 교통카드 지급

서진혁 기자 | 입력 : 2018/07/11 [11:04]
▲ 부산광역시.     ©서진혁 기자


부산시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줄이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교통안전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자 교통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인원은 400명이며 10만 원이 충전된 마이비 교통카드를 1회에 한해 지급한다.
 
지원 자격은 부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19531231일 이전 출생자로 경찰서(면허시험장)에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한 후 올해 21일 이후에 실효 처리된 어르신에 한한다.
 
교통비 지원신청은 11월말까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며, 신청자가 주민센터를 방문해 간단한 신청서만 작성하면 된다.
 
어르신 교통사랑 카드도 교통비 지원신청 접수 시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가 400명을 초과할 경우 추첨을 통해 12월 중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부산시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추첨에 탈락하신 분에 대해서는 1회 당첨될 때까지 매년 교통비 지원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재단법인 부산광역시 대중교통시민기금에서 고령자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예산 4천만 원을 전액 부담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교통비를 지원하고 어르신 교통사랑 카드 발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면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건수가 획기적으로 늘어 교통사고를 줄이는 효과를 나타낸다""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부산을 실현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교통비 지원사업은 지난 1일부터 부산지방경찰청과 협업해 시행하고 있는 병원, 음식점, 안경점, 노인용품점, 의류점 등 등록된 업체 이용 시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어르신 교통사랑 카드' 발급과 함께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우대제도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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