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영철, 南대표단 찾아 김정은 위원장, 현지지도 중…南北통일농구 관전 못할 수도”

김시몬 기자 | 기사입력 2018/07/05 [15:39]

北김영철, 南대표단 찾아 김정은 위원장, 현지지도 중…南北통일농구 관전 못할 수도”

김시몬 기자 | 입력 : 2018/07/05 [15:39]

 

▲ 北김영철, 南대표단 찾아 김정은 위원장, 현지지도 중…南北통일농구 관전 못할 수도”    ©

 

 

북측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지지도 일정 때문에 오늘(5일) 평양에서 열릴 南北통일농구 경기를 관전하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일 평양에서 열리는 통일농구대회를 못볼 수 있다고 김영철 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이날 우리 측 대표단에 전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20분부터 조 장관 등 정부대표단 5명이 묵고 있는 고려호텔을 찾아 "(김정은)국무위원장이 현지지도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잘못하면 내일, 말하지면 오늘 경기도 보시지 못할 것 같고 조명균 장관께 이해를 구하고 오래간 만에 평양에 오셨는데 하고 싶은 얘기도 간단하게 나누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조언이 있어서 제가 이렇게 왔다"고 전했다.

 

농구 매니아로 알려진 김 위원장은 어제 남북통일농구 경기는 TV로 관전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조 장관은 "(김정은)국무위원장이 농구경기 개최도 제기했고, 정상 간 합의에 따라 판문점 선언 이행 차원에서 통일농구경기 열린 데 대해 출발 전 우리 대통령께서도 상당히 관심을 보였다"며 "국무위원장이나 북측 관계자 뵈면 판문점 선언 이행에 대한 남측의 의지를 전달해달라 했다"고 말했다.

 

한편 남북통일농구 둘째 날인 5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는 여자부와 남자부 선수들의 남북 친선경기가 오후 3시부터 차례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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