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6.12 北美 정상회담 예정대로 열릴 수도"…하루만에 급반전

김시몬 기자 | 기사입력 2018/05/26 [07:51]

트럼프,"6.12 北美 정상회담 예정대로 열릴 수도"…하루만에 급반전

김시몬 기자 | 입력 : 2018/05/26 [07:51]

 

▲  트럼프,"6.12 北美 정상회담 예정대로 열릴 수도"…하루만에 급반전   ©

 

 

공개서한을 보내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한다고 밝혔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정대로 회담이 다시 성사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상회담 취소를 발표한 지 만 하루만의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북한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그들이 말한 것은 아주 좋은 표현이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봅시다."라며 북한과 논의중이라는 사실까지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도 미국도 정상회담을 원하고 있다며" 6월 12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고 싶어요."라며 당초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기로 한 날짜까지 거론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과 대화를 계속하겠다는 김계관 북한 외무성의 담화에 대해 "아주 좋은 소식"이라며  따뜻하고 생산적이라며 반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것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번영과 평화로 이어질지 곧 보게 될 것이며, 단지 시간이 말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악관과 미국 정부부처들도 북미정상회담 재개최에 대해 희망적 메시지를 속속 전하고 있다.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그 회담이 6월 12일에 열린다면 우리는 준비돼있을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도 "북한과의 회담과 관련해 아마도 어떤 좋은 소식이 있다"면서 외교 협상을 통해 북미 정상회담의 재개최 가능성을 언급했다.

 

여기에 한 미국 정치전문매체는 북미 정상회담 준비따른 세부내용 조율을 위해 30여명의 미국 측 선발대가 오는 27일 싱가포르 출장을 떠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극적인 돌파구를 찾을 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 담화에 이어 미국도 북미정상회담 재개최에 긍정적 발언을 이어가면서 실제 회담 성사로 귀결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