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佛心 잡기에 바쁜 여야 정치권… “갈등 멈추고 화합”해야

표심만 찾지말고 민심부터 잡는게 순서

김시몬 기자 | 기사입력 2018/05/22 [12:18]

부처님 오신날, 佛心 잡기에 바쁜 여야 정치권… “갈등 멈추고 화합”해야

표심만 찾지말고 민심부터 잡는게 순서

김시몬 기자 | 입력 : 2018/05/22 [12:18]

 

▲ 부처님 오신날, 佛心 잡기에 바쁜 여야 정치권… “갈등 멈추고 화합”  해야  ©

 

 

佛紀 256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오늘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의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봉행되는 등 다채로운 봉축행사가 마련됐다.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주요 후보들과 여야 정치권은 일제히 표심? ‘불심(佛心) 잡기’에 나섰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조계사에서 열리는 봉축법요식에 일제히 참석했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대구 동화사를,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는 광주 지역 사찰을 각각 방문해 부처님오신날의 뜻을 기다렸다.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출마한 소위 빅3 후보인 민주당 박원순, 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도 조계사 법요식에 참석 했다.

 

또한, 여야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처님의 가르침을 깊이 새겨 우리 사회의 화합과 상생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한목소리로 다짐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온 세상에 가득하길 바라며 화합과 상생의 아름다운 불교 정신이 우리 사회에도 꽃피워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현진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국당은 고통 속에서도 중생 구제에 정진했던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 서민과 중산층의 어려움을 끌어안고 국민을 받들어 대한민국 경제와 국민 행복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신용현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오늘 하루만이라도 갈등과 정쟁을 중단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긴다면 서로에게 상처를 주었던 언사와 증오하던 마음이 누그러질 것"이라며 "언제나 국민만을 위한다는 각오로 정치에 임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장정숙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정치권도 공존과 화합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국민 통합에 앞장서고 한반도 평화와 상생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차별이 만연해 있는 우리의 일상 속에 부처님의 가르침이 평등하게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정의당도 모두 평등하게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고 부처님의 참뜻을 몸소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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