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행안전·편의 막는 부적합 볼라드 7,576개 정비 완료

총 12억 원 투입해 시설 기준에 맞지 않는 볼라드 전수 교체

서진혁 기자 | 기사입력 2018/05/16 [15:40]

부산시, 보행안전·편의 막는 부적합 볼라드 7,576개 정비 완료

총 12억 원 투입해 시설 기준에 맞지 않는 볼라드 전수 교체

서진혁 기자 | 입력 : 2018/05/16 [15:40]
▲ (왼쪽) 볼라드 정비 전, (오른쪽) 볼라드 정비 후/사진=부산시     © 서진혁 기자


부산시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보행안전과 보행편의를 위해 총 12억 원을 투입해 지역 내 부적합 볼라드 총 7,576개를 정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볼라드(Bollard)'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보도에 설치하는 자동차 진입억제용 말뚝이다.
 
하지만 안전을 위해 설치된 볼라드가 시설기준에 맞지 않아 오히려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했다. 특히, 석재, 철재 등의 재질 부적합 볼라드는 충돌 시 큰 부상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부산시는 지난 2014년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보행안전과 보행편의를 위해 구·군별 무작위로 설치된 볼라드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로 찾아낸 7,117개와 조사 이후 추가로 발견된 459개의 볼라드를 포함해 7,576개를 총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5년부터 지속해서 정비해 완료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2006년 법 시행 이전의 설치된 부적합 볼라드를 일제 정비함으로써 교통약자 및 보행자의 보행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후에도 교통약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볼라드를 지속적으로 정비·관리해 안전한 보행로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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