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화재, 화학물질 유출 시 대처방법은?”, 부산시, 복합재난 상황 현장훈련 실시

17일 오전 토론 훈련과 오후 현장훈련으로 실제 상황 확실히 대응한다

서진혁 기자 | 기사입력 2018/05/16 [16:35]

“지진, 화재, 화학물질 유출 시 대처방법은?”, 부산시, 복합재난 상황 현장훈련 실시

17일 오전 토론 훈련과 오후 현장훈련으로 실제 상황 확실히 대응한다

서진혁 기자 | 입력 : 2018/05/16 [16:35]
▲ 작년 실시한 '부산시청 화재 대응훈련' 모습/사진=부산시     © 서진혁 기자


부산시는 오는 17일 오후 3시 사상구 신라대학교에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중점훈련으로 지진·대형화재·화학물질 유출·산불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상한 관계기관 합동 현장훈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시, 사상구, 북부소방서 공동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부산시 인근 5km 지점에서 규모 6.5, 진도 8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가상해, 지진으로 신라대 마린바이오관 건물의 부분 붕괴, 건물 화재, 유해화학물질 유출, 산불 발생 등 복합재난을 설정해 실제와 같은 대응 훈련으로 진행된다.
 
먼저, 이날 오전 10시 부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김기영 경제부시장 주재로 13개 협업부서, 관계기관, 체험단 등이 참석해 토론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재난대응 상황판단회의·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대한 토론훈련으로 초기재난대응과 수습 복구에서 협업반, 관계기관의 임무 수행능력을 증대할 계획이다.
 
17일 오후 3시에는 부산시와 사상구를 비롯해 북부소방서, 53사단, 해군작전사령부, 사상경찰서, 신라대, 동주대, 민간기업체 등 27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김기영 경제부시장의 지휘로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이 훈련에는 신라대 학생과 교직원 500여 명을 포함한 총 1,000여 명의 인력과 헬기(1), 소방차, 산불진화차 등 65대의 장비가 훈련에 투입된다.
 
훈련 진행은 지진 발생으로 신라대 학생 400여 명과 교직원 100여 명의 거물 밖으로 대피 신라대 자위소방대와 북부소방서의 건물 화재 초기 진화 활동 실시 유해화학물질 유출에 따라 옥상으로 대피한 중상자를 소방헬기로 구출 후, 소방안전본부 특수구조단, 53사단, 해군작전사령부에서 화학물질 제독 실시 인근 산으로 번진 산불을 북부소방서와 사상구 자율방재단이 진화 후 마지막으로 북부소방서의 종합방수 순으로 이어진다.
 
이번 훈련은 신라대 IOT실증센터에 입주해 있는 부산테크노파크 IOT 실증지원팀에서 드론을 활용해 옥상 대피자에게 생수와 방독면을 제공하는 등 첨단장비를 동원하며, 현장에서 재난자원관리시스템을 이용해 부족한 장비·자재 등을 실시간으로 인근 구·군에서 지원받는 재난자원 이동훈련도 동시 추진한다.
 
또한, 훈련 시작 전에도 심폐소생술 시연과 소화기·소화전 사용법 교육을 통해 훈련을 참관하는 시민과 민간단체에도 현장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기영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최근 빈번히 일어나는 재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전과 같은 현장 합동훈련을 실시한다""완벽한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도시 부산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훈련은 인터넷 바다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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