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 휘두른 김씨 과거 단식때 원희룡 “기운 많으시네” 자극적 발언해 악연
 
김시몬 기자

 

▲   14일 오후 제주시 벤처마루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포인트 토론회에서 제주 제 2공항 반대 활동을 했던 김모씨가 무대에 올라가 원희룡 예비후보를 폭행 [원희룡 캠프 제공  ©

 

 

지난 14일 제주 제2공항 반대 주민으로부터 원희룡 무소속 제주지사 예비후보가 후보토론회에서 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제2공항 건설 추진을 놓고 또다시 논쟁이 일고 있다.

 

또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김경배 부위원장과 원 후보 사이에 공항 찬반을 두고 해묵은 앙금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제주도지사 후보 원 포인트 토론회’가 끝난 직후 단상으로 걸어가 원 후보에게 계란을 던지고 얼굴 등을 폭행하고 이후 흉기로 자해를 시도한 김씨는 지난해 10월부터 42일 동안 단식농성을 벌인 바 있다.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포인트 토론회에서 제주 제2공항 반대 활동을 했던 김모씨가 무대에 올라가 원희룡 예비후보를 폭행한 뒤 자해하다 제지 당하고 있다. [원희룡 캠프 제공]©

 

 

대책위 쪽의 말을 들어보면, 김씨의 원 후보에 대한 앙금은 지난해 10월23일 당시 원 지사가 제주도청 앞에서 제2공항 중단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이는 김씨를 찾아가면서 시작됐다.

 

원 지사는 단식 13일째에 접어든 김씨와 대화를 하다 “기운이 아직도 많이 있으시구나”라고 했고, 김씨와 대책위는 이 발언에 반발했다.

 

원 지사는 “건강을 먼저 챙겨주길 걱정하는 마음에서 나온 말이었지 비아냥거리려고 한 말이 아니었다”고 해명했으나 이들의 반발을 잠재우지 못했다.

 

그 뒤 대책위와 제주도가 함께 국토교통부에 제2공항 관련 합의문서를 보내면서 김씨가 원 지사와 1대 1로 면담했으나 이때도 상처를 많이 받았다는게 대책위 쪽은 밝혔다.

 

김씨는 이날 2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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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15 [20:24]  최종편집: ⓒ 시사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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