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2공항 반대주민에게 토론회 도중 원희룡 봉변

김시몬 기자 | 기사입력 2018/05/15 [01:26]

제주2공항 반대주민에게 토론회 도중 원희룡 봉변

김시몬 기자 | 입력 : 2018/05/15 [01:26]

 

▲  제주2공항 반대주민에게 토론회 도중 원희룡 봉변 (=mbc 캡쳐)    ©

 

 

 

14일 오후 5시 20분쯤 제주벤처마루 백록담홀에서 진행중이던 제2공항 관련 도지사후보 합동토론회에서 원 예비후보가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인 김경배씨로부터 봉변을 당했다.    

 

토론회 말미에 갑자기 김씨가 단상 위로 뛰어올라 원 예비후보에게 날계란을 던지고, 주먹으로 얼굴과 팔을 가격한 뒤 곧바로 진행요원들이 저지하자 이 주민은 준비한 흉기로 자신의 팔목을 그어 자해를 시도했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실려갔다.

 

봉변을 당한 원 예비후보도 토론장을 빠져나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출동한 경찰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인데, 원 예비후보를 가격한 김씨는 지난해 말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며 42일간 단식 농성을 했던 주민으로알려졌다.

 

이 토론회는 6.13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두고 열린 제주지사 예비후보 합동 토론회에서는 제주지역 최대 갈등 현안인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예비후보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지역 시민단체와 언론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자유한국당 김방훈, 바른미래당 장성철, 녹색당 고은영, 무소속 원희룡 후보 등 예비후보 5명의 전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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