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한국일보 공동 여론조사⓵〗 서울·인천·경기 광역시도단체장 민주당 후보 우세

김시몬 기자 | 기사입력 2018/05/14 [08:48]

〖KBS-한국일보 공동 여론조사⓵〗 서울·인천·경기 광역시도단체장 민주당 후보 우세

김시몬 기자 | 입력 : 2018/05/14 [08:48]
▲ 〖KBS-한국일보 공동 여론조사⓵〗 서울·인천·경기 광역시도단체장 민주당 후보 우세    ©


 

6ㆍ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4일로 꼭 한 달 남은 가운데 한국일보와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관심지역 6곳의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해 성인남녀 800명씩 총 4,800명을 대상으로 11, 12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서울 경기 인천 경남 부산 충남 등 주요 관심지역 6곳의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광역체장 후보들이 모두 50%를 넘나드는 지지율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일명 드루킹 댓글 사건과 민주당 관계자의 미투 연루 등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남북관계의 훈풍이 야당보다는 여당에게 불어가고 있는 양상이다.

 

야당의 정부여당 심판론은 문 대통령 집권 2년 차의 안정적 국정운영 여론에 맥을 못 추고 밀리는 형국이다.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 결과부터 알아보면서울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박원순 시장 53%〉안철수 후보가 15.2%〉김문수 후보가 10.5% 順으로 나왔다.

 

당선 가능성만을 묻는 질문에는 70% 가까이가 박원순 후보를 꼽았다.박원순 현 시장에 대한 시정 평가에서는 '잘한다'는 응답이 69.6%로, 지지율이 높게 나와 다른 후보들 보다 현격한 차이로 앞서 나간걸로 나온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는 누구를 뽑겠냐는 질문에 이재명 전 성남시장을 택한 응답이 56.9%로 나타나 남경필 현 지사를 뽑겠다는 답변인 17%에 비해 3배가량 높았다.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보다 격차가 조금 더 벌어졌다.

 

하지만 남 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평가는 잘한다는 응답이 54%를 차지해 지지율 보다는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인천 시장에 대한 지지 후보를 물은 결과 민주당 박남춘 후보에 대한 지지가 46.3%〉한국당 유정복 후보 18.3%로 서울 경기때와 마찬가지로 민주당 후보가 2위 후보 보다는 많은 차이로 앞서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박 후보가 응답율이 50%를 넘었다.

 

유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선 잘한다가 48.5%로 지지율 보다는 많이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일보와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서울ㆍ부산ㆍ인천ㆍ경기ㆍ충남ㆍ경남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ㆍ녀를 대상으로 했다.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5월 11, 12일 이틀간 조사했다. 지역별로 각각 800명씩 응답했다. 유선전화 임의걸기방식(RDD)와 3개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사용했다. 응답률은 서울 15.9%, 부산 16.3%, 인천 15.2%, 경기 16.1%, 충남 19.1%, 경남 18.7%였다. 2018년 4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지역ㆍ성ㆍ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기타 상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하면 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