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평양-인천-제3국 비행정보구역 연결항로 개설 ICAO에 제안
 
김시몬 기자

▲   北,평양-인천-제3국 비행정보구역 연결항로 개설 ICAO에 제안  ©

 

 

북한이 우리 측 관할 공역을 거쳐 제3국을 오가는 국제 항로 개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이 우리 공역을 지나서 제3국으로 가는 하늘길을 만들겠다고 국제기구에 제안한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국제민간항공기구는 담당자들을 어제(7일) 평양에 파견했다.

 

국제항공기구는 어제 국장급 담당자 2명을 평양에 파견해 북측과 항공 안전성 담보 방안을 협의 중인 걸로 전해진다.

 

이에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최근 평양 FIR(비행정보구역)과 인천 FIR을 연결하는 제3국과의 국제항로 개설을 국제민항기구(ICAO)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북측이 원하는 목적지 제3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북한이 지난 2월 우리 측 비행정보구역을 거쳐 제3국으로 이어지는 연결항로 개설을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에 제안했다.

 

이에 국제항공기구는 인천 비행정보구역 통과에 대해 우리 정부에 검토를 요청했다.

 

북한의 고려항공 국제선은 현재 중국 베이징과 선양,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만 오가고 있어 우리 측 비행정보구역을 이용하지 않고 있다.

 

이유는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로 국제항공기구는 지난해 북한 공역은 위험하다고 경고했고, 대부분 항공사가 우회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조치는 북한이 자국의 항공 안전성을 강조하고, 북미 대화 이후를 대비해 최단거리 항로 확보에 미리 나선 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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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09 [08:25]  최종편집: ⓒ 시사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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