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 위한 봉사활동 하는 대학생들’ UN서포터즈

지난 10년 동안 세계 9개국 100여 명 참전용사에 감사 전하고 봉사활동 펼친다

서진혁 기자 | 기사입력 2018/04/24 [01:00]

‘세계평화 위한 봉사활동 하는 대학생들’ UN서포터즈

지난 10년 동안 세계 9개국 100여 명 참전용사에 감사 전하고 봉사활동 펼친다

서진혁 기자 | 입력 : 2018/04/24 [01:00]
▲ 이번에 선발된 제10기 UN서포터즈/사진=부경대     © 서진혁 기자


부경대학교에는 세계 평화를 지키기 위해 10년째 봉사활동을 펼치는 대학생 평화봉사단이 있다.
 
23일 오후 대학본부 7층 회의실에서 제 10기 발대식을 가진 UN서포터즈가 바로 그들이다.
 
UN서포터즈는 UN기념공원에 잠든 11개국 2,300여 명의 UN군 전몰용사의 넋을 기리고 625전쟁에 참전해 세계평화를 지킨 참전용사들에게 은혜를 갚고 평화의 의미를 널리 알리는 일을 한다.
 
또한 이들은 지난 10년간 네덜란드, 뉴질랜드, 룩셈부르크, 미국, 벨기에 등 세계 9개국 100여 명의 해외 참전용사를 직접 찾아가 감사편지와 선물을 전달했다.
 
작년 선물을 받았던 참전용사 존 몰렛(86) 씨는 "가족들을 남겨두고 당시 겪었던 참혹했던 순간들을 생각하면 정말 슬프지만, 한국 청년들이 이렇게 우리를 찾아주니 정말 고맙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UN서포터즈 제10기 학생들도 이날 발대식과 UN기념공원 참배활동을 시작으로 UN 기념공원 추모제 등 행사 지원, 해외 참전용사 방문 봉사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UN서포터즈 제10기의 대표인 장현창 군은 "우리나라의 평화를 위해 청춘의 소중한 시간을 바쳤던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고마움을 조금이라도 갚기 위해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09년 제166명을 선발한 이후 이날 발대한 제1016명까지 10년간 봉사단에 참여한 학생은 총 350여 명에 이른다. 이들은 지금까지 UN기념공원 행사지원, 전사자 유해 발굴 지원, 보훈병원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 도배방지 이미지

부경대학교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