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감동 없는 안철수 단수공천 “바른미래당 밥상 걷어찼다”

“바르지 않은 결정 당이 존재할 이유 보여주지 못해”

김시몬 기자 | 기사입력 2018/04/20 [19:13]

장진영, 감동 없는 안철수 단수공천 “바른미래당 밥상 걷어찼다”

“바르지 않은 결정 당이 존재할 이유 보여주지 못해”

김시몬 기자 | 입력 : 2018/04/20 [19:13]

 

▲  장진영, 감동 없는 안철수 단수공천 “바른미래당 밥상 걷어찼다”   ©


 

“20일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의 서울시장 후보 단수 추천이 확정되자 바른미래당 소속 장진영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의 결정에 강력한 이의를 제기 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경선없이 서울시장 후보를 결정한 것은 “바른미래당이 밥상을 걷어차 버린거나 다름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장 전 최고위원은 “바른미래당의 공천관리위원회가 ‘바른’ ‘미래’에 어울리는 결정을 하겠다고 약속하고도 바르지도 않고 과거에 머무른 결정을 한 것”이라며 “공관위와 최고위의 바르지 않은 결정에 강력한 이의를 제기 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공관위는 어떤 도대체 근거에서 당의 전직 수석최고위원이 안철수 후보와 경선도 하지 못할 정도로 경쟁력 차이가 있다고 판단했는지 그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오늘 공관위와 최고위 결정은 바른미래당이 존재할 이유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안철수 후보의 공정사회가 안 후보 자신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립서비스임을 확인했을 뿐”이라고 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당원이 뽑아준 40대 전 수석최고위원을 깜이 되지 않는다며 내치며 미래를 저버렸다”며 “인재를 영입한다지만 정작 당내의 인재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 당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라며 당내 이번 결정이 잘못 됐음을 정면으로 비판 했다

 

또한 그는 “한 자리수 당 지지율이라면 없는 경선판도 만들어 벌여야 할 절박한 상황에 차려진 밥상마저 걷어차 버린 오늘 결정에 대해 책임은 지도부와 공관위가 져야할 것”이라고 책임론을 제기 했다

 

끝으로 장 전 최고위원은 “구체적인 제 거취는 따로 발표하겠다”면서도 “바른미래당이 대안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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