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 女신도들 성폭행"의혹 …경찰, 李목사 '출국금지' 조치
 
김시몬 기자

▲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 90년대 후반부터 20년간 女신도들 성폭행"의혹 …경찰, 李목사 '출국금지' 조치
  (= JTBC 캡쳐)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의 이재록 목사가 여성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석희씨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에서 어제(10일) 서울경찰청이 이재록 목사를 여러명의 신도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출국금지 조치하고 수사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재록 목사는 등록신도만 13만명인 이 교회에서 가진 자신의 권위를 이용해 20대 초중반 신도들을 성폭행했고, 이에 이 목사로부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은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JTBC는 지난 10일 "서울경찰청이 등록 신도 13만명으로 알려진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를 '출국 금지' 조치하고 수사 중"이라면서 "현재 경찰은 이 목사가 막강한 교회 내 권위 등을 이용해 20대 초중반 신도들을 성폭행했다는 피해자 진술도 확보한 상황"이라고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경찰에서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만민중앙교회 신도 A씨는 20대 초반이었던 2008년 무렵, 이재록 목사의 전화를 받고 이 목사의 개인 거처를 찾아갔다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진술한 것으로 전했다.

 

신도 A씨는 이 목사가 알려준 장소를 찾아가자 목사로부터 "나를 믿고 사랑하면 더 좋은 천국에 갈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당시 A씨는 20대 초반, 이재록 목사는 65살이었다. A씨는 "전 너무 어렸고 남자 경험도 없었다. 이재록 목사가 천국에서도 이런 아름다운 것이 있다고 얘기했다"고 폭로했다.

 

이재록 목사에게 피해를 당했다는 또 다른 신도 B씨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이 목사의 전화를 받고 서울의 한 아파트를 찾아갔더니 '(이 목사가) 여기는 천국이다, 아담과 하와가 벗고 있지 않았냐…(너도) 벗으면 된다'고 말하며 성폭행을 저질렀다"며 너무 하기 싫어서 울었다"고 피해를 호소했다고 전했다.

 

어릴 때부터 만민중앙성결교회를 다녔다는 다른 피해자 C씨는 이재록 목사가 성관계를 '신의 지시'나 '요구'라고 강요해 거절할 수 없었다며 "이 목사가 하나님인 줄 알았고, 관계를 해도 아기가 안 생길 줄 알았으며 '피임'이라는 개념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성폭행은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뤄졌다. 경찰은 성폭행-성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피해자 5명을 확보했고,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 목사를 출국금지했다. 피해자들의 진술에서 나타난 피해기간은 1990년 후반부터 2015년까지 약 20년 가까이에 이른다.

 

한편, 만민중앙성결교회 측은 "성폭행은 물론 성관계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하며 '이재록 목사가 밤에 여신도를 따로 불러내 불미스러운 일을 저질렀다'는 JTBC의 보도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만민중앙성결교회측은 이재록 목사 성폭행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이 목사의 성폭행 의혹이 나온 가운데 과거 MBC 'PD수첩'에서 방송했던 '이단파문 이재록 목사, 목자님 우리 목자님 편' 방송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999년에 방송된 'PD수첩'에 따르면 이재록 목사는 평소 하나님과 자신을 한 몸이라고 주장하며 교회 주변에 뜬 무지개, 태양 주위의 테, 하늘의 금가루 등을 그 증거로 제시했다.

 

이재록 목사는 또 신도들에게 "벙어리가 말을 하고 귀머거리가 듣고, 앉은뱅이, 소아마비, 중풍환자가 뛴다"며 자신의 능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PD수첩' 방송 강행에 화가 난 신도 200여명은 1999년 5월12일 밤 MBC 주조정실로 무단 침입해 방송을 중단시키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화면이 아예 검게 뜨는 사고가 난 것이다. 

 

만민중앙교회 신도 난입으로 방송이 중단되고 일부 직원들은 다치는 수난을 겪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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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11 [23:55]  최종편집: ⓒ 시사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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