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삐풀린 생활 물가‧팍팍해진 서민경제 … 배달치킨 2만원ㆍ영화 1만원 시대

김시몬 기자 | 기사입력 2018/04/09 [10:08]

고삐풀린 생활 물가‧팍팍해진 서민경제 … 배달치킨 2만원ㆍ영화 1만원 시대

김시몬 기자 | 입력 : 2018/04/09 [10:08]
▲  고삐풀린 생활 물가‧팍팍해진 서민경제 … 배달치킨 2만원ㆍ영화 1만원 시대   ©


 

전체 소비자물가는 1%대로 안정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체감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외식과 서비스 물가는 줄줄이 오르고 있다.

 

교촌치킨은 다음 달부터 배달시 2천원을 추가 부과해 받겠다고 선언했다. 1만8천원짜리 치킨값이 사실상 2만원으로 오르게 됐다.

 

이런 가운데 CJ CGV는 11일부터 영화관람료를 1천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중 영화관람료는 1만원, 주말은 1만1천원으로 조정돼 대표적인 서민 문화생활인 영화 관람도 부담스러워질 전망이다.

 

서민경제는 받아들일 준비가 덜된 상태에서 치킨값 2만원 시대, 영화 1만원 시대가 열려 주머니사정은 팍팍하기만 하다.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외식 물가가 줄줄이 오르자, 정부가 물가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물가 체감도가 높은 외식비에 대해서는 원가 분석 등 소비자단체와 연계한 물가 감시를 강화하고, 일자리 안정자금의 차질 없는 집행 등을 통해 외식업계의 비용 부담을 완화해 나가겠다.” 고 밝혔지만 외식 물가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정부 방침과 역주행하는 고삐 풀린 생활 물가 상승으로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점점 더 쪼그라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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