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성도 시스템도 한꺼번에 무너진 삼성증권 '유령주식 배당 사태'
금융당국, 공매도 등 증권거래시스템 철저히 점검해야
 
김시몬 기자

 

▲  도덕성도 시스템도 한꺼번에 무너진 삼성증권 '유령주식 배당 사태'   ©

 

 

증권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삼성증권의 배당오류로 주식시장이 일시 혼란에 빠지면서 공매도와 유령주식 거래제도에 대한 문제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문제를 초래한 원인은 자기것이 아닌줄을 알면서도 매도한 일부 직원들의 저급한 윤리적 행태와 내부 통제 시스템의 미비, 유령 주식의 활보 등 그동안 투자자들이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한꺼번에 드러났다.

 

다름아닌 대한민국 경제를 선두에서 이끌어가는 글로벌 기업 삼성에서 벌어졌고 투명성·안전성만은 최고라고 자부해왔던 한국 자본시장의 수준이 고작 이 정도였다는 사실에 암담할 뿐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6일 우리 사주에 대해 주당 1,000원 대신 1,000주를 배당, 28억주 가량을 잘못 입고했다. 이는 110조원이 넘는 금액으로 이는 삼성증권 시가총액의 30배가 넘는다. 이른바 중개인의 주문실수라고 하는 팻 핑거사태.

 

여기에 주식을 배당 받은 임직원 중 16명은 501만여주(1,995억원 상당)를 팔아 1인당 평균 100억원을 손에 쥐는 도덕적 해이에 빠져 문제를 키웠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사고가 일어나면 정상화에 앞장서야 할 직원들이 자신의 주식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이를 매각해 거액을 챙긴 탐욕과 몰염치, 부도덕에 말문이 막힌다.

 

신뢰가 생명인 금융사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행태며 용납할 수 없는 명백한 범죄행위다

 

도둑놈 심보를 가진 이들의 팔자 행렬로 삼성증권 주식은 한 때 하한가까지 폭락했고 주가는 순식간에 11% 이상 급락해 다수의 투자자들은 영문도 모른 채 두 눈 뜨고 당했다.

 

또 다른 문제점은 삼성증권 내부 통제 시스템도 이해할 수 없다. 담당직원이 로 잘못 입력해도 이를 걸러내는 인적·물적 시스템이 없었다.

 

총 발행주식 수(8,930만주)33배에 이르는 유령주식이 배당됐는데도 이를 막을 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니 어이가 없을 뿐이다. 감독당국도 한심하기는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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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09 [08:33]  최종편집: ⓒ 시사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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