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우리사주 112조 배당 착오… 받자마자 묻지마 매도한 직원들로 주가급락
 
김시몬 기자

▲   삼성증권, 어처구니없는 배당에  직원들 팻핑거로 주가급락      ©

 

 

삼성증권이 우리사주 배당금을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잘못 지급하는 바람에 일부 직원들이 이를 매도해 주가가 급락하는 어처구니 없느 일이 발생했다.

 

개장과 동시에 하락한 삼성증권 주가는 어제(6일) 오전 10시 쯤 11.68% 급락한 3만5천150원까지 떨어졌다.

 

뚜렷한 이유없이 11% 넘게 급락하는 바람에 변동성 완화장치가 수차례 발동돼기도 했다.

 

장 마감 때는 낙폭이 3%대로 줄었지만 정상적 움직임은 아니었다.

 

알고보니 원인은 삼성증권의 황당한 실수였다.

 

주당 1천원씩인 우리사주 배당금을 자사주 1천주로 지급한 한 것이다.

 

하루 전 종가로는 3천980만원, 우리사주 지분율을 감안하면 자그마치 112조7천억에 달한다.

 

더 큰 문제는 갑자기 계좌에 거액이 들어온 것을 안 일부 직원들이 주식을 급히 팔아치우자 주가가 급락했다.

 

매도 체결 물량은 잘못 지급된 주식의 0.18%인 501만2천주였지만, 삼성증권 거래량은 하루 전보다 40배나 많은 2천73만주에 달했다.

 

잘못 지급된 주식이 28억3천만주로 발행주식 30배가 넘으니, 공매도처럼 존재하지 않는 주식이 팔렸다고 볼 수 있다.

 

증권가에선 회사의 실수도 어처구니없지만 자기 것도 아닌 주식을 보자마자 팔아치운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더 높다.

 

이에 대해 삼성증권은 “우리사주에 대해 배당금이 입금되는 과정에서 배당금 대신 주식이 입고되는 전산 문제가 발생했다”며 “일부 직원이 배당받은 주식을 매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은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대응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관련자 문책을 요구했다.

 

또 피해 투자자들은 소송없이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을 삼성증권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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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07 [14:18]  최종편집: ⓒ 시사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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