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일각에선 야권연대' '지도부는 손사례'.. 바른당도 '설레 설레'
 
김시몬 기자

 

▲   홍준표 대표에게 귓속말로 보고 하는 홍문표 사무총장  ©

 

민주당의 지지율이 50%를 웃돌고 있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을 합쳐야 30%도 되지 않는 상황에 직면한 자유한국당 내부에서는 야권연대에 대한 기대감이 솔솔 불어오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원내대표를 지낸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은  SNS를 통해 야권연대 논의를 위한 '공론화의 장'을 제안했다. 선거 패배시 한국당과 바른미래 두 당이 모두 후보를 내면 자멸한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파와 바른정당에서 복당한 의원 가운데 상당수는 정 의원의 야권여대 주장에 동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연대의 우선 대상은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 영입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한 서울시장 선거 핵심 승부처인 서울에서 야권연대가 이뤄지면 다른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전체적으로 반 여당 전선을 구축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구상이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일언지하에 일축했다.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저희들이 116석이 있는 제1야당 아닙니까. 그런데 어느 당과 저희들이 단일화를 하고 연정을 하겠습니까? 그것은 그렇지 않다”며 손사례를 쳤다.

 

특히 홍준표 대표는 바른미래당이 이번 선거에서 질 게 뻔하고 그럴 경우 소멸하면서 한국당에 흡수될 것이라는 인식 이 강하다.

 

바른미래당도 강경하기는 마찬가지 입장이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야권 연대는 거듭 말하지만 없다. 바른미래당은 기득권 양당과 싸워서 대한민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태어난 정당”이라며 선을 그었다.

 

자유한국당 지도부와 바른미래당은 6월 지방선거에서 지방선거에서 야권연대는 절대 없다고 일축하고 있지만 내부에서는 야권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고, 지난 총선과 대선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패배할 경우 보수진영이 재기 불능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위기감도 적지 않아 양측 모두 막판까지 묘수 찾기에 고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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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05 [19:17]  최종편집: ⓒ 시사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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