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창녕군수 경선후보자 발표 누락한 이유는?

일부 신청자들 “특정인 위해 들러리 세우나” 극렬 반발 탓

김욱 기자 | 기사입력 2018/03/29 [16:20]

자유한국당이 창녕군수 경선후보자 발표 누락한 이유는?

일부 신청자들 “특정인 위해 들러리 세우나” 극렬 반발 탓

김욱 기자 | 입력 : 2018/03/29 [16:20]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위원장 김한표 의원)이 27일 오후 4시, 지방선거 공천자 1차 단수 및 경선후보자를 발표하면서 창녕군과 함안군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데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을 방문해, 홍 대표의 정략공천을 강력 항의하고 철회를 촉구중인 당원과 일반 시민들.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익명을 요구한 한 창녕군수 공천신청자는 “공천위는 당초 A,B,C,D씨 4명을 경선후보자로 선정했으나, 탈락설이 나돈 일부 공천신청자의 극렬한 반발로 재심의를 해 3명으로 압축하는 등의 헤프닝을 벌였다”고 귀뜸했다. 그는 “경선자 4명 중에는 여론조사 지지율이 4%에 지나지 않는 사람이 포함되어 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특정 신청자를 정해놓고 형식과 명분을 위해 3명을 들러리 세운 것 아니냐”고 울분을 터트렸다. 

 

도당 공천위는 일부 신청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경선후보자 발표를 보류하고 3일동안 여론조사등 재심의를 한 뒤 재발표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도당 관계자와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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