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경기도지사 여론조사서 이재명, 남경필 보다 양자대결시 '3배가량 압도적 우위'

김시몬 기자 | 기사입력 2018/03/15 [00:19]

차기 경기도지사 여론조사서 이재명, 남경필 보다 양자대결시 '3배가량 압도적 우위'

김시몬 기자 | 입력 : 2018/03/15 [00:19]
▲ (경인일보 여론조사) 6·13 지방선거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서 이재명 성남시장 양자대결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보다 3배 가량 높은 지지율 얻어     ©

 

 

경인일보가 6·13 지방선거에서 차기 경기도지사로 어떤 후보가 적합하냐고 묻는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이 후보자중 과반이 넘는 지지율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경기도민 1천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13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경기도지사 더불어민주당 후보군 중 한 명인 이재명 시장은 50.3%의 지지도를 나타냈다. ┃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 시장은 남 지사와의 양자대결에서 64.5%의 지지를 확보해 22.1%를 얻은 남 지사를 3배 가량 앞질렀다.  

 

다만 남 지사는 여당의 다른 후보들과의 양자구도 가상대결에서, 접전 또는 근소한 우세를 기록했다. 

 

남 지사는 전해철 의원과의 양자 대결에서 33.4% vs 30.3%의 지지율로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였고, 33.4%의 남 지사는 29.3%의 양기대 광명 시장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한 우세를 보였다.

 

야권주자중에선 자유한국당 소속  남 지사가  15.8%를 기록해 가장 앞섰다. 여권 내 경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해철 의원은 지지율 2.6%를 얻는데 그쳤다. 같은 당 양기대 광명시장 역시 1.3%에 머물렀다.  

 

한국당 후보군의 경우 남경필 지사에 이어 김용남 전 의원이 1.5%, 박종희 전 의원이 0.9%를 기록했고 민중당 홍성규 최저임금 경기본부장은 0.3%로 지지율이 저조했으며 모름이나 무응답은 14.4%다.  

 

각 당의 후보적합도에서도 이재명 시장(61.8%)과 남경필 지사(34.8%)가 크게 앞섰다.

 

다만 민주당에서는 모름·무응답과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 비율이 28.7%인데 반해, 한국당은 그 비율이 59.7%에 달해 유동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현 남 지사에 대한 도정 운영 평가는 '잘한다'라는 긍정평가가 50.0%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11일 하루 동안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78.9%)와 유선전화(유선 RDD 생성/21.1%)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 수준이며, 응답률은 15.4%다. 2018년 1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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